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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해

나는 사실 고맙다는 말을 진심으로 잘하는 사람은 아니었어
말은 잘하지만 딱 그정도
진심이라던가 이런게 통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고
삭막하게도 그게 현실이고 맞는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있잖아 너랑 지내면서 나한테도 계절이 생기는 거 같아
봄이 되면 벚꽃이 피듯이
여름이 될 무렵쯤에는 너가 좋아하는 능소화가 생각이나고
가을이 되면 단풍을 보러갈까 라는 생각이 스치고
겨울이 되면 너가 딸기를 먹으면서 좋아하던 모습이 떠올라서
난 이제 한 계절 한 계절이 다가올때마다
이 계절이 찾아왔구나 라는 걸 몸소 느끼게 돼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내가 널 좋아해서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너 덕분에 내 계절에 색이 입혀졌다는
사실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아
고마워 색을 입혀줘서 덕분에 내 계절도
추천수3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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