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인가 코로나때 주식 시작했다가 돈을 좀 벌었음
그때 초년생이라 시드가 별로 없어서
3천인가 넣었는데 초반엔 거의 매일 50씩 100씩 벌었음
일주일마다 월급만큼 돈이 생기니까
너무 신기하고 신나는데 회사에는 말도 못하고
제일 친한 친구한테만 자랑함
투자 극혐 예적금만 하는 친구였는데
주식이 나쁜건 아니라고 너도 해보라고
나 한달동안 이만큼 벌었다 자랑함
만나서 두번인가 자랑했는데 여전히 못미더워하길래 자랑 그만둠
그래도 자랑하면서 두번 다 커피는 샀음
첫해 1700인가 벌고 번만큼 빼고.
그 뒤로도 한해에 500씩 300씩 벌고 번만큼 또 빼고.
수익 붙은건 팔고 물린건 냅두니까 나중엔 -800정도
2천얼마로 떨어지긴했어도 그동안 꽤 벌었음
그러다가 주식상황 안좋아질때마다
그친구한테 놀리듯이 연락옴
잃고있다하면 이래서 내가 주식하지말랬잖아
주식으로 돈 버는게 쉬우면 다 집팔고 주식하게 ?
예적금이 최고다 이럼
솔직히 손해아니였는데
그러게 너가 맞았다 나 돈없다 맞장구침
그러다가 요즘 또 상황좋아져서.
최근 한달동안 천 좀 넘게 벌었는데
괜히 또 자랑하고싶어짐 (지금은 2천정도 더 넣어서 시드 5천됨)
아직 얘긴안했는데
다음에 만나면 입이 근질거릴것같음
친구끼리 원래 이러고 사는거죠 다들?
+추가)
돈자랑.. 이친구한테 주식으로 번것만 자랑했어요
주위에 다들 주식하는데
그 친구들한테는 서로 어떤거 투자하고있고
상황이 어떤지만 공유하고 얼마벌었는지는 서로 얘기안해요
이친구가 예적금만 하고있길래
주식도 해봐라 수익 괜찮다 하면서 쓱 자랑도 한거구요
자랑한것도 6년전 초년생때라 수중에 한 7천 있었나?
그런와중에 몇백씩 매주 월급처럼 돈이 들어오니까 신났었고
돈도 별로 없어서 커피 산것도 충분하다 생각했고요
원래는 저도 돈자랑안해요
남편이랑 33살 동갑부부인데
각자 집이 있었어서 집이 두채인데도 주위에 아무도 몰라요
(하나는 서울 오피스텔. 하나는 지방 아파트)
부모님도 잘 모르시고요
둘다 세주고 그돈으로 저희도 전세살고있는데
다들 지금 집이 전셋집이라고만 압니다
올해말이면 전세만기라 둘다 팔고
실거주 목적으로 서울에 집 구하려고하는데
돈자랑은 커녕 맨날 주위에 돈없는척 하는데
갑자기 서울에 집산거 알면 뭐라해야하지?
하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대출 제외하면 현재 7.2~7.5억정도
몇달간 주식으로 열심히 더 불려서
대출포함 13-14억 정도로 보고있고
40전에 한두번 더 이사가서 상급지로 가는게 목표인데
이상황에 주식으로 번 천만원은 소소하기도하고
이친구가 너무 주식을 무시하기에 자랑하고싶어진거지
앞으로도 돈자랑은 안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