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 제 정수리 상태가 좀 심각해요.
출산하고 나서 머리가 진짜 말 그대로 우수수 빠지더라구요
머리 감고 나면 배수구가 보기가 무섭고
가르마는 점점 넓어지고 사진 찍히는 각도는 피하게 되고요..
그래서 샴푸라도 좀 바꾸고 앰플이랑 영양제 같이 챙기면서 관리해보려고 했거든요
근데 남편이 하는 말이 그게 다 돈지랄 아니야?라고 하더라구요 참.....
정수리 보고는 한숨 쉬면서
샴푸 하나 맘대로 못 사게 하는 거
이게 진짜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출산하면 다 빠졌다가 다시 난다
비싼 거 쓴다고 뭐가 달라지냐
그 돈이면 애한테 쓰지
지금 정수리 보면서 매번 한숨 쉬면서 제가 좀 관리한다고 하니 왜 쓰냐고..
진짜 서러워서 눈물 나더라고요...ㅠ
제가 명품 가방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머리카락 좀 붙잡아보겠다는 건데 왜 이렇게까지 눈치 봐야 하나요
남편도 자기 머리카락은 금이야 옥이야 엄청 관리하면서
제 머리에 쓰는 돈은 왜 아까운건지...진짜 끝내고 싶어서 입 끝까지 나왔다가 겨우 참았네요..
제 머리숱 보면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는 건지
여러분들 의견 좀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