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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큰 자식이 죽으면 부모님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쓰니 |2026.02.01 21:37
조회 30,916 |추천 11
결시친이랑 상관없지만 여기엔 부모들이 많어서 적어봅니다.
방탈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다 큰 자식이 죽으면 부모님들은 어떻게 살까요?
제가 부모가 아니어서 부모의 마음을 모르겠네요

아주 큰 불효라는 건 알고 있는데 점점 나아지지가 않아서 많이 지칩니다.
제 부모님들은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좋은 부모님이라 더 걱정이됩니다. 부모님을 향한 이런 생각만으로도 불효로 느껴지네요.

근데, 속에서부터 천천히 곪고 썩어들어가고 있어서 하루하루가 무기력하며 수면제 없이는 제대로 자지도 못하니 많이 힘드네요. 겨우겨우 버티는데 못 버티겠어요

아직 사회초년생에다가 커리어적으로는 업계상 목숨걸고 일하는 스타일이라 워라벨은 개나 줘버린 업무를 하고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커리어에 대한 욕심 때문에 모든걸 내려놓고 제자신을 뒤돌아보러가기도 힘들어요.

원래도 번아웃이 심했고, 어떤 사건 이후로 제 멘탈이 많이 박살 난 상태라 3년째 우울증 약도 먹고 하는데도 제가 느끼기엔 차도가 안보이니, 많이 지쳤습니다. 잘 자 본적은 오래고, 쌓아온 커리어에 대한 집착도 사라지며 남은건 무기력감과 허탈함 뿐이예요.

타파해보고 싶지만 앞이 안보입니다. 무로 돌이키고 싶어요.
부모님께는 이런 말씀 절대 못드릴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나아질지 모르겠어요.
추천수11
반대수79
베플ㅇㅇ|2026.02.02 06:56
일을 멈춰요 집착을 버려요 목숨을 버릴 바에 일을 버려요. 지나고 나면 왜그랬지? 합니다
베플ㅇㅇ|2026.02.02 09:07
쌓아온 커리어에 집착이 없어졌다면, 일단 좀 쉬세요. 제발요. 부모님께 왜 이런 말을 못하나요. 님을 정말 아껴주시는 분이라면서요. 다 털어놓고 좀 쉬세요. 지금 하는 일. 거기서 보니까 다 아둥바둥 하는거에요. 다 하는데 난 왜 못 버티나 이딴 생각 개나 줘버려요. 사람마다 다 다른거에요. 멀리서 보잖아요. 내가 저게 뭐라고 안좋은 생각 했나 싶을걸요. 쉬다보면, 다른 게 보일거에요. 다른 길도 많구요. 제발 안좋은 생각 하지마시고 쉬면서 머리속에 빈 공간 좀 만들어봅시다. 지금 하는 일 그만두고, 퇴직금 받아서 가까운데 가서 바람쐬고 옵시다.
베플ㅇㅇ|2026.02.02 05:42
제발 지금 커리어를 좀 내려놓고 우선 본인을 돌보세요. 저희집은 오빠를 잃었고 엄마의 삶은… 우선 제가 비슷한 케이스였어요 너무 하고 싶었던일이라 놓지못하고 일했는데 심한 우울감과 무력감.. 꼭 그일아니어도 난 잘먹고 살 수 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시기에는 정말 난 이거 아니면 더더 비참해지겠다 싶으면서 꾸역꾸역 그일을 하면서 지옥같은시간을 그냥 시간이 가라 했던거 같아요. 결국 조금 나아지고 이직했는데 그이후 삶의 만족도가 5,000%올랐어요. 힘들때 동료들이 같은 사람 맞냐고 많이들 물어봤고요~ 힘들때 제일 힘든 생각이 이기분, 이상황이 계속 갈것 같아 정말 미치겠다 싶었는데 그렇지 않아요.. 저는 이직하고 마음이 편해지고 즐겁게 잘살다가 오빠의 선택으로 많이 힘들었고 힘들어요… 6년되었는데 그냥 눈물이 나요… 엄마는 더 말씀 못드리겠네요.. 제발 다시 생각하세요 지금 일을 내려놓으세요…
베플ㅇㅇ|2026.02.02 10:11
난 내아들이 이런생각한다면 너무 무서울거같아 차라리 탁터놓고 이야기해주길 바랄거같아 이상한생각하지말아요 ..모든걸내려놓고 좀쉬어요 .극장도가고 .콘서트도보고 여행도가고
베플남자타민이형|2026.02.02 07:07
Gemini 답변 세상에는 부모를 잃은 자식은 '고아',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과부/홀아비'**라고 부르는 단어가 있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를 지칭하는 단어는 따로 없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그 슬픔이 너무나 크고 처참해서, 차마 명칭조차 붙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만큼 감히 이름 붙일 수 없는 깊은 상처라는 뜻이겠지요. 힘들면 무거운 어깨의 짐을 내려놓으세요 조금만 포기하고 살면 행복해져요 부모님 모시고 맛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해보세요 조금은 내가 사는 의미를 알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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