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 써보네요.엊그저께 있었던 일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어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최대한 중립적으로 써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30대 여자이고, 부모님과 동생과 살고 있습니다.며칠 전 저희 집이 이사를 왔습니다. 20년 동안 살던 집을 떠나서 처음으로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됐는데 20년동안 숨겨져 있던 짐이 많아서 그런지 짐정리 할게 꽤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족들 모두 시간나면 계속해서 치우고 있었고요, (거실짐은 거의 부모님이 치우셨습니다)
그러다 저번주 토요일이 되었는데 아버지가 일을 다녀오시고 밤에 또 어머니랑 함께 짐을 치우셨습니다. 저는 돌아오는 토요일에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공부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나가야해서 새벽 1시?2시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때까지도 계속 거실에서는 청소기를 돌리면서 짐 정리를 하시는것 같았고요.
아 그전에 저는 잠을 깊게 잘 못잡니다. 잠귀가 밝아서 조그만한 소리에도 무조건 깹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고는 통잠을 잔 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사간 곳의 제 방이 거실과 붙어있어서 사실 밖에서 나는 말소리, tv 소리 이런 게 너무 잘 들립니다.
그날도 2시에 누웠는데 계속해서 청소기를 돌리는 소리에 거의 잠을 못 잤습니다. 참다참다가 새벽4시가 다 됐을때까지도 청소기를 돌리는 소리가 나서 너무 짜증이나서 방문을 열었더니 아버지가 청소기를 돌리고 계시더라고요. 순간 너무 짜증이나서 저도 짜증섞인 목소리로 언제까지 돌리는거냐고 물었습니다.그랬더니 답변이 오죽하면 지금까지 청소하겠냐고 하시면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싸가지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파트에서 새벽4시에 청소기를 돌리면 안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그러니까 지금 살살돌리고 있잖아. 라고 하시더라구요.더 말하기 싫어서 방문닫고 들어왔는데 방 밖으로 계속 생각을 저것밖에 못하냐 싸가지가 없다. 이말을 반복하는데 낮 4시도 아니고 새벽 4시에 청소기를 돌리는게 먼저 잘못된 것 아닌가요??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남자친구랑 친한친구에게도 말했더니 청소가 급하실 수는 있지만 다음날 일어나서 해도 되는거고 그걸 떠나서 새벽 4시에 청소기를 돌리는게 우선 이웃에게 피해이고 말이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가 싸가지 없었던 것도 아니고요. 근데 이게 제 지인들이라서 저의 편을 들어준건가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많은 의견 부탁드릴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