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이런 사람 있어서요....ㅡㅡ
하여튼 아버지가 학대하는 사람이었고요
가족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원망스럽고 증오할수밖에 없고
지속적으로 피해 당했으니 스트레스도
심했겠죠
가정사를 아는 제 입장에서도 당한 입장에서는
이 정도의 학대는 속으로야 차라리 죽었음 좋겠다고 생각할 수준이겠다
싶기도 합니다
말로 주변인에게 꺼내더라도
조용히
"차라리 아버지가 죽었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더 비참하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혐오스럽다"
"진짜 죽어야 끝날거 같다"고 넘 과격하지
않은 하소연이면 뭐 자주 그러면 질리겠지만
심리적으로 충격이 심하지 않고
뭐 그럴수도 있지 그렇게 생각되겠지만
아예 아버지가 돈없어서 치료못받아서
당뇨 합병증으로 엄청 고통스럽게 장애입고
죽었다고 하니 술 먹고 낄낄거리며
죽어서 정말 기쁘고 후련하다고, 무덤이고 납골당이고 뭐고 그냥 버리고 싶다고, 장례식에서 축가나 부르고 싶다고, 아버지 죽었음 좋겠다고, 진짜 죽여버렸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진짜 토막내서 죽여야 내 속이
풀릴 거 같다는 둥 극단적으로 말하니
진짜 부담스럽고 충격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효도나 용서하라고 강요할 생각은 아닌데
진짜 죽이고 싶다는 말에 더 더해서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죽이고 싶단 생각했는지
내가 감옥만 아니었음 살인죄가 없었음
이런 말을 꺼내니 더더요
술먹고 한 말이라 본인이 한 말 디테일하게
기억 못하는 눈치인데 주변 사람들 엄청 불편해하고 심리적으로 은연중에 부담+불편+거부감+꺼려짐
이 생긴 듯합니다...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
학대받고 자라거나 부모 원망하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은데요, 속으로 생각하는건 몰라도 대놓고 너무 과격하게 말하고 그러는순간 꺼려지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속으로는 몰라도 이런 말은 좀 가려해야 할
말인 것처럼 느껴져서요
제가 물론 학대가정에서 자라진 않아서
이런거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은 거일수도
있겠지만요....
+)) 먼저 오해가 있는거 같아서 말하는데요
용서나 화해해라, 이해해라거나 학대가해자를
오죽했으면 하고 동정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속으로 원망이야 할수 있다고 봐요
물론 상처받았겠죠, 힘들었겠죠, 원망하고
속으로 미워할수야 있겠죠
근데 조절 못하고 너무 격하게 감정적으로
조절못하고 너무 섬뜩하게 말하고
일부러 본인 술잔 으스러뜨려 손바닥 피 보고 그러면서 광기 어리게 웃고 그러면서 아버지 칼찌르고 죽이는 상상 얘기하고
주변 물건도 많이 깨지고 소동나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럽고 부담스럽단 말이에요
사실 네이트판에 올릴때 삭제당할까봐
이것도 네이트판 순화해서 이런 말 했다하고 묘사한거지 글로 옮겨적기엔 꺼려지는 수준이고요
난동에 섬뜩한 말로 식당에서 종업원이고 사장이고 난리났어요
그런데 과하게 표현하며 하나하나 토막내서 강에 버리고
어쩌고 이런 얘기 듣기에 진짜 부담스러운 기분이 들어서
그런 얘기 엄청 심정적으로 심기가 불편해서
제가 잘못된 건지 이해심이 좁은 건지 생각하고
올린 글이에요
적당히 순화해서 하소연하고 격하게 말 안했다면
모를까 울면서 징징거리는 하소연이라면
이해해줬을거 같고 힘들었겠다 싶었겠지만 너무 소름끼치고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요
가정사가 학대당한게 문제가 아니라 그 광기어리고
조절 못하는 모습이 심정적으로 꺼려져요
이런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