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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ggot, Homo(호모), Cocksucker(Cock빠는놈)...

jasonish |2009.01.30 22:13
조회 1,346 |추천 2

이 글 제목이 다 무엇인지 아세요?

영어권국가에서 남자동성애자(편의상 게이로..)를 욕할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다행이 우리나라는 게이를 상대로한 욕이 별로없어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동성애결혼이 합법화 되어있는 캐나다,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호모포비아는 존재합니다. 그런데 보수적이고 유교사상을 잘도 들먹이는(꼭 자기가 필요할때만) 나라에서 호모포비아가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는건 무리죠.

 

무슨 복싱을 8년이나 하셨다는 분께서 꽤나 안좋은 추억이라도 가지고 계시는가봐요? 당신의 욕이 없어도 충분히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레스젠더)들은 힘들답니다. 당신의 포비아를 이해할수는 있어요. 솔직히 저도 이성간 섹스를 생각하면 징그럽거든요. 그건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혹은 겪어볼수 없는 일들에 대한 거부감인것이죠. 그렇다고 제가 이성애는 더럽다라고 욕하고 다녀볼까요? 어떻게 되는지? 당신이 그렇게 주장할수 있는 용기(용기라고 하기도 그렇네요...)는 단지 당신이 속한 집단의 머릿수가 많고 힘이 비교적 세기 때문일 뿐입니다.

 

또한 동성애자에게 고백받으시고는 욕하시는 분도 꽤나 계시는데, 솔직히 말하면 저도 여자한테 고백받았습니다. 평생중에 젤 곤란했을때를 뽑으라고 한다면 누나에게 야동들킨것도 아니고 바로 '여자한테 고백받았을 때'입니다. 적어도 제 주변 이반친구들은 그러더군요. 게이들이 여자한테 고백받으면 남자가 게이한테 고백받았을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내가 게이란걸 밝히자니 저여자가 소문내고 다닐지도 모를일이고, 그렇다고 좋은 친구를 잃기도 그런것이고, 괜히 사랑해주지도 못할 날 좋아하는게 미안해지고... 고백받은건 저인데 괜히 제가 다 미안해지더군요. 참 세상 좋죠? 누군 고백하면 절교는 기본이고 폭행까지 실린 거절을 당하고 다른 누구는 고백하면 미안한 마음을 듬뿍 담은 거절을 당하고 말이죠.

 

너무 줏대없이 떠들기만 했네요.

포비아들께 하고 싶은 말은....

걱정하지 마라!

너들 건드릴 게이가 있다면 그 게이들이 눈이 삔거다.

만약 있다면 니들이 판에 써논 글들을 보여줘바라.

"이런 ㅆㅃ, 이딴걸 내가 좋아했었어?"

하고 시원하게 마무리 지어줄거다.

그리고 애기 낳는건 걱정마.

나도 낳고싶거든...

레즈비언에게 정자기증해도 되고..

마음으로 낳는 입양도 있는데

동성커플이 왜 애기를 못낳아?

봐봐. 우리도 생산성 있어.

니들 애인 혹은 니가 들고다니는 명품백, 명품 옷 절반 이상이

게이 디자이너 손에서 만들어졌고

세계 탑 남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중에도

게이들 비율 엄청 높아.

에이즈때문에 걱정이니?

그래. 36%가 게이때문이야. 전세계 게이인구비율이 8%보단 높지.

그치만 나머지 64%는?

귀신이 옮긴 HIV 바이러스인가?

스트레잇(이성에자)들이 옮긴거잖아?

HIV 검사 하니? 난 6개월 마다 하거든.

그니까 우리 제발... 서로를 비난하지 말고

행복한 지구를 만들면서 살아가자구나. 어? ^^*

 

PS.  이들이 모두 동성애자였다고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녔다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역사 속 인물들. 어쩌면 그들이 동성애자였기 때문에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소크라테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익숙한 소크라테스. 철학의 아버지 라고도 불리는 그는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제자였던 알키비아데스와 연인 사이였다. 동성애와 이성애를 모두 에로스라고 여겼던 사회적 통념상 자연스러운 관계였을 듯.


플라톤

영화 <헤드윅>에서 흐르던 사랑의 기원 이라는 노래는 그리스의 철학가 플라톤의 동성애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다. 플라톤은 저서 <향연>에서 남자와의 사랑은 생명을 낳는다 라고 동성애에 대해 설명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을 남겼을 뿐 아니라 화가, 조각가, 발명가, 건축가, 기술자, 음악가 등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예술가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남자 모델과 동성애 관계라는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기도 했다.


 

미켈란젤로

<천지창조> <피에타> 등을 남긴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 하지만 그가 남긴 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토마소 드 카발리에리라는 귀족을 향한 소네트였다. 또한 그의 동성애적 성향은 육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그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차이코프스키

러시아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사회적 통념 때문에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해야 했고 자살을 기도했을 정도로 힘들어했다고 전해진다. 남자 백조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발레 작품으로<백조의 호수>가 선택된 것도 우연의 일치는 아닐 듯.

 

아르튀르 랭보

영화 <토탈이클립스>로 더욱 유명해진 천재 시인 랭보. 시인 폴 베를렌느와 연인 관계에 있었으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21세에 절필했음에도 불구하고 10대 시절에 쏟아낸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술취한 배> 등의 작품은 환상적이라 칭송받는다.


미셸 푸코

대학교 교양시간에 한 번쯤은 들어봤을 <성의 역사> <광기의 역사>의 저자. 그가 이러한 저서를 통해 현대 규범을 전면적으로 부정한 점은 동성애자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

극작가, 소설가, 평론가, 그리고 댄디한 스타일의 멋쟁이라고 불린 인물.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에서 연인 알프레드 더글라스의 관계를 언급하기도 한다. <행복한 왕자>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바이런

어둡고 냉소적인 표현을 자주 쓰던 낭만주의 시인으로 관습에 묶이지 않는 자유 성향을 드러낸다. 그리스에서 보낸 말년에 쓴 시들에 동성애적 기질이 맘껏 표출되어 있다. 스탕달, 푸슈킨, 도스토예프스키 등의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시대의 아이콘.

 

앙드레 지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개인을 억압하는 사회 윤리의 문제가 만들어낸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좁은 문> 역시 동성애적 성향의 갈등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현대에 들어서서는 아이슬랜드의 총리, 일본의 국회의원, 미국의 고위급 인사들 등등이 동성애자일 뿐만 아니라 C, G, P, F, L 등등 여러 명품 브랜드의 탑클래스 남성디자이너들은 대부분이 게이입니다. 게이가 사라진다면 인간의 예술은 사라진다고 할 만큼 게이들이 예술계에 차지하는 비율은 인구비율인 8%를 넘어서 절반 가까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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