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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버지 장례식장 가면 안되나요?

쓰니 |2026.02.10 23:38
조회 177,500 |추천 540
++) 글쓴이입니다. 어제 밤동안 여러분들이 적어주신 댓글 하나하나씩 읽어보았고 생각도 많이하고 반성도 조금 했습니다
집에는 들어왔어요 아버지가 찾으러오셔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어머니와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어요 사실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요

아무튼 어머니와 싸운 당시에는 몰래 나간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더라구요
제가 한두시간 거리 이동에 익숙하여 별일 아니라 생각했는데 부모님이 크게 걱정하실 거란 생각을 못했습니다 제 실책인 것 같아요 다만 장례식장 간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시 선택할 기회가 오더라도 갈거에요 미리 말씀 드리구요

사실 평소에 어머니와 저의 사이는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한 번 싸울 때 이렇게 크게 싸우긴 하지만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였어요 티켓팅도 전에 어머니 친구가 도와달라하셔서 도와준 적이 있었어요 제가 힘들 때 제 사정 고려해서 최선의 선택을 해주신 적도 있어요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정말 감사하고 최고의 어머니라 생각했었어요
다만 제가 어제는 감정이 격해져 어머니에게 좋은 감정으로 글을 적은 것은 아니었고, 어머니의 사고방식이 정상이 아니라는 점도 인지하였지만 그래도 어머니께 너무 나쁜 말은 안해주셨으면 해요
제가 어제 감정이 격해져 폭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죽도록 맞은 건 아니에요 제가 오해를 살만한 단어를 사용해 죄송합니다
저를 걱정해주신 마음에서 나온 말씀일테지만 본인께도 상대방을 욕하는 말을 하는 게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어머니의 행동을 쉴드치는 건 아니에요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신 것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사이가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여러분들 말씀 새기도록 할게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채널 옳지 않게 적어서 죄송합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이 채널에 적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제가 잘못한 것, 제 어머니가 잘못한 것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잘못 사사히 적어주시면 더욱 감사하며 수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막 고2가 된 학생입니다. 어제 제 진짜 친한 친구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문자가 와 바로 가겠다 다짐하고, 이를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문제는 거리가 서울에서 청주로 약 2시간 걸리고 시외버스를 타서 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자를 받은 시간이 오후 5시라 오늘 가는 건 포기하고 그 다음날에 가려고 했습니자
그런데 어머니가 듣더니 어느 미친부모가 그걸 보내냐며 절대 반대하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성격에 절대 안보내줄 거 같아서(어머니 설득은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엄마 아빠 몰래 나와서 장례식장에 갔습니다. 물론 편지는 남겼습니다. (이건 제가 잘못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편지는 대략 ~~에 가고, 연락은 카톡으로 해달라, 집에 돌아오는 버스편도 미리 예약해놨다 입니다 혹시몰라 친구 전화번호도 남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례식장가서 친구와 친구 어머니를 뵙고 오후 1-2시쯤에 집에 돌아왔는데 어머니와 이 문제를 가지고 싸우던 도중 제가 맞게 되었습니다 머리를 심하게 맞아서 지금 오타가 좀 날 수 있습니다 후에 다시 고치겠습니다

어머니 의견 : 거리가 거리고, 일단 정상적인 애면 입시하는 친구한테 절대 그런 문자 안보냄, 안보내는게 예의, 가는 것 자체가 그냥 미친짓

제 의견 : 거리가 문제면 차로 데려다줬으면 될 문제, 친한 친구 아버지 장례식 무시하고 안가는게 맞냐 등

사실 어머니가 이렇게까지 화내는 이유 중에 제가 원래 오늘 어머니 친구 티켓팅 돕기로 약속되어 있었는데 제가 장례식 때문에 말못하고 티켓팅 못도와서 그런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540
반대수31
베플ㅇㅇ|2026.02.11 08:11
정상적인 부모는 친구가 많이 힘들겠네 거리가 머니 데려다줄게 같이 다녀오자합니다. 머리를 세게 때릴 정도의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정상적인 부모가 할 행동 아닙니다. 아빠의 부고를 전한 친구가 비정상이 아니고 글쓴이 엄마가 비정상인겁니다. 수능 1주일 앞둔 상황도 아니고 티켓팅은 사정이 생겨서 못한다고 전하면 될 것을.
베플ㅇㅇ|2026.02.11 08:29
장례식 다녀온 건 잘했어요. 제일 친한 친구인데 다녀오는게 당연한거에요. 엄마에게 실망도 하고 맞기도 했으니 얼마나 아프고 슬플까요. 아빠는 당시 상황에 안계셨나요? 일단은 갈 곳이 없으니 아빠에게 sos하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많이 많이요. 그리고 성인되면 독립하길 바랄게요.
베플ㅇㅇ|2026.02.11 00:12
입시생이란 표현은 고3한테나 쓰죠. 어머니가 과하신 건 맞는 듯요. 근데, 굳이 편지를 쓰고 갔다와요. 처음 말씀드렸을 때 안좋은 티내셨음 그냥 스카라도간다하고 다녀오시지, 하긴 그정도 통제가 심한 집이라면 스카에서 영통이라도 하실 분이니 거짓말도 안 통했겠지요. 참 속상한 말이지만 사랑하는 방식이 틀린 분이시지만 엄마는 엄마니깐 차라리 말하지 않는 방법을 택하세요. 쓰니가 잘못한 건 없어요. 옛날 분이라 고등학교 학생이 젤 친한 친구가 왜 지방에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예전엔 학교친구가 다인 세상이었으니까요. 이 추운데 아프면 나만 손해에요. 얼른 모른 척 들어가서 방으로 들어가요. 감정이 올라오겠지만 감정적 대응하지말고요. 성질내는 사람이 지는거다 생각하고 앞으로 잘 커줘요. 내가 엄마였대도 굳이 먼데 가야겠니하고 한 번은 말릴 거 같아요. 그리곤 차라리 내가 태워주마하고 갔을 거에요. 여학생이라 지방 가는 게 더 걱정되셨을거에요.
베플vv|2026.02.11 06:03
이 정도 극악한 상황이면 아동학대가 맞으니 경찰에 신고해도 됩니다, 억울하게 매맞고 집에서 쫓겨나서 갈때가 없다고 112에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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