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같은 회사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나이차가 얼마 나지 않아서 친구처럼 지냈어요.
근데 얼마전에
저를 좋아한다고 고백하시더라고요.
조금 예상하긴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저를 여자로 보는거 같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고백하지 않기를 바랐는데 받아버렸어요ㅜ
이 분에 대한 제 마음은
좋은 사람이다, 편하다 정도에요.
이성적인 호감은 10% 정도?
인간적으로는
정말 좋은 분입니다. 말도 잘 통하고 친구로서 좋아해요.
이 분을 소개로 만났다면
만나봤을 수도 있어요.
근데 회사 사람이라,
약간의 호감을 가지고 만나보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절하긴 했는데
(남자친구 없습니다)
누구한테 들었는지
남자친구 없는거 같다고
다시 좋다는 표현을 하세요.
고민은,
이 분 마음이 너무 진심이라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는게 나을까요?
남자친구 없지만
당신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낮다.
같은 회사 사람인것도 부담된다.
또는
지금 처럼 남자친구 있다로 거절하는게 맞을까요? 근데 뭔가 이대로 가면, 남자친구 있는데 흘리는 이미지가 될거 같아요ㅜ
사귀고 싶은 마음은 아니지만
같이 이야기 하고 노는건 재밌어요.
나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깝다냐 하시겠지만,
정확하게는
나 갖긴 싫지만 남 주기 아깝진 않다? 가 맞아요.
전 이 사람이
본인을 좋아하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거든요. 저랑은 이전 처럼 친구같이 지냈으면 좋겠고요,
글을 쓰다보니,
제가 이 사람 곁에 친구같이 있으면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을 못 만날 수도 있겠네요ㅜ
근데 좀 억울해요.
이전에는 분명 친구였는데,
저만 친구를 잃는거 같아서ㅜ
어떻게 해야 맞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