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1ㅂ 개슬픔..... 아 일단 처음부터 욕 박아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글에 스포 있읗수 잇어요
아니 원래 역사에서 단종이 어떻게 되는지 다 아니까 안보려다가 유해진이 나온다길래 궁금해서 봤거든요
초반/중반/후반 에서
초반: 굉장히 칙칙 어둡
중반: 굉장히 화사하고 평화롭고 밝음
후반: ..
이런데.. 중반쯤 되니까 단종이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단종을 응원하게 되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더라고요.... 단종이 다시 왕 위를 올랐다면 어떨까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배우분들 연기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악역 맡으신 배우분...진짜 기분 나쁠정도로 악역연기 잘하셨고.....
먼저 저는 영화보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왠만해서 장르 편식 안하고,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영화 실사화 영화 한국/외국 영화 전부 가리지 않고 봅니다. 제가 정말 이렇게 많은 영화를 보면서 태어니서 운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작년에 무한성인가 네 그거 보고 운 사람들 정말 많다고 했을때도 안울었고.. 어느날 이세계에서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책 영화 보고도 안 울었습니다.
근데 왕사남 보고 엉엉엉 울었습니다. 혹여 극장 사람들께 방해될까 꺽꺽 거릴것 같은(?) 소리도 엄청 참으면서 방해되지 않게 울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눈물만 맺혔는데 눈 깜빡이니까 눈물이 턱을 타고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그냥 눈물이 수도꼭지 처럼 계속 줄줄줄 나왔습니다.......... 영화 끝나고 화장실 갔는데 또 울컥해서 오열..... 별점 5점만점에 5점 드립니다. 혹여 볼까말까 고민하신다면 보는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중간중간 개그가 끼어있어 매우 재미있기도 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