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최대한 많은분들의 의견이 필요해서요!
전 지방의 한 중소기업의 과장입니다 이번에 2년동안 함께 일한 주임이 퇴사하는데 너무 얄미워서 제가 못된건지 주임이 마무리를 깨끗하게 안하고 나가서드는 정당한 감정인건지 의견 좀 물어봅시다(둘다 여자)
주임은 입사했을때부터 일을 참 잘했어요 경력직은 아니지만 이해력이랑 일머리가 좋고 워낙 꼼꼼해서 하나를 가르치면 열이상을 하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인사도 밝게 잘해서 사무실 분위기도 밝아졌고요
어느순간부터 회사가 잘되고 일이 늘어났고 하필 늘어난 일들이 주임이 맡는 영역이라 주임이 다 처리했습니다. 일의 가짓수가 늘어난것보다는 주임이 평소 쳐내던 업무량의 3배가 늘어난거라 그 친구가 하던 일을 줄여주지는 못했어요 물론 중간중간 가져가서 대신 쳐내준적도 있습니다 업무량을 줄여주거나 배분하지 못하는건 다른 사람들도 다 각자가 하고 있는게 있고 바쁜시기만 지나면 주임의 일도 줄어드니까요. 주임이 쭉해오던 일이기도 하고요.
같은 직급들에 비하면 업무량이 조금?많은건 알고있었지만 업무를 다른사람에게 배분하거나 줄여줄수는 없었어요. 자기일이니까 쳐내는건 당연하니까요. 그 상태에서 그 친구가 맡은 파트만 일이 늘어나니 어느순간부터 한숨도 푹푹쉬고 밝은모습도 사라지고 일을 추가로 더 부탁하면(새로운 일도 아니고 기존에 하던 별거아닌 일이요)떨떠름하게 알겠다고 답변하고.. 일이 많아지니까 입력 실수도 잦아졌어요(진짜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일이 몰아쳐도 완벽하게 해내죠)
그런데 이번에 퇴사를한데요. 퇴사를 마음먹어서그런가 누가봐도 이 일에 정이 떨어진것처럼 행동하는게 너무 얄미워요. 퇴사하니까 기존일은 다른 사람이 대신 할테니 주임이 퇴사 일주일 전부터 신규로 들어오는 업무를 쳐내라고 했는데.. 이게 불만이었나봐요.
퇴사 일주일 전에 신규 업무를 맡으면 어차피 인수인계를 할텐데 이게 맞는 거냐고. 솔직히 일하기 싫은거잖아요? 일은 쳐내는데 분위기메이커였던 모습은 다 사라져서 과장인 저도 눈치보이고 불편해요;; 마무리는 깔끔하게 하는게 본인에게도 좋을텐데 너무얄미워요.
퇴사전에 이런부분은 지적해도 되는부분일까요? 어차피 퇴사하니까 다른곳 가서도 저러라고 냅둘지 고민이네요. 여기는 워낙 작은 지역이라 같은 업계로 이직하면 소문 금방나거든요 그냥 다른 곳가서도 욕먹게 냅둘까요?
짜증나게 대표님은 저보고 일잘하는 후임이 나가서 아쉽겠다고하는데 그것도 과거일이잖아요 대표님한테라도 솔직하게 막판에는 실수도 잦았고 분위기도 흐리게만들었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