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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간 친구를 얼마전에 만났습니다

ㅇㅇ |2026.02.18 19:13
조회 5,406 |추천 13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얼마전에 연세대 간 친구를 만났는데 고민되는게 있어서 글 써봅니다. 일단 연세대를 간 제 친구는 중고등 동창입니다. 그 친구를 A 라고 하겠습니다. A는 정말 흔히들 말하는 모범생 이였어요. 중고딩 때 저는 A가 쉬는시간에 매점에 간다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공부만 하는 모범생 이였어요. A는 친구관계나 연애에 대해 일절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공부만 바라보는 아이였습니다. 중학교때는 전교회장도 하고 선생님들도 A를 예뻐해주셨어요. 전교1,2등을 다툴 만큼 공부를 잘했어요. 저는 그 모습을 보고 A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A는 고등학교에 가서도 한결 같았고 결국 연세대에 합격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동안 연락이 끊겼는데 얼마전, 오랜만에 A를 포함한 몇명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술을 마시고 놀았습니다. 보니까 A가 정말 달라졌더라고요. 안경도 벗고 화장도 하고 옷도 제법 잘입었네요. 처음에는 그냥 A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근데 막상 대화를 해보니까 성격도 달라졌더라구요. 은근 지방대를 간 저와 또 다른 고등학교 동창인 B를 깎아내리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물론 연세대를 간건 정말 힘들고 대단한 일이라는건 압니다. 하지만 A의 태도는 저희를 업신여기는 태도였어요. 제가 학교 어때 예뻐? 라고 A에게 물었는데 A가 약간 비웃으면서 너는 말해줘봤자 몰라~ 라고 얘기하는겁니다.. 그냥 제가 예민한건가? 하면서 넘어갔는데 B가 야 진짜 우리 학교에서 연세대가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다 라고 말하니까 A가 엄청 비아냥 거리면서 그러게 너도 작작 놀고 공부좀 하지. 지방대가 뭐냐?라고 하는걸 듣자마자 기분이 너무 상해서 술집에서 나왔네요.. 그렇게 집으로 갔고 지금도 A랑 친구들한테 연락오는데 A 연락은 무시하고 있어요. 공부를 못한 제 잘못도 있지만 진짜 맹세코 공부를 아예 안하지는 않았어요. 중학교때도 놀면서 틈틈히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A랑 지금 손절하는게 나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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