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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자꾸 싸움이납니다.

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 28개월 아기키우고있습니다.

제목그대로 아내와자꾸 싸움이납니다.
저는 종교가 없는데, 아내 따라서 교회에 매주 일요일 가고 있습니다.
사실 일요일은 쉬어야 하는데 운전기사까지 하면서 같이 가야 해서 몸도 마음도 힘듭니다. 아기한테 좋다고 하니 이해하려고 하지만 솔직히 많이 스트레스예요.
저는 짜증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급한 상황에서 톤이 자연스럽게 올라갈 뿐인데, 아내는 자꾸 짜증내지 마라고 지적합니다.
게다가 아내는 부모님, 누나 등과 항상 비교하면서 왜 나한테만 그래? 이럴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 결혼 전에는 왜 이런 모습 안 보여줬어? 같은 말을 합니다.
솔직히 저는 일부러 변한 게 아니라, 상황이 바뀌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있었던 일만해도 아내가 교회에 휴대폰을 놓고 와서 제가 좀 뭐라고했습니다. 솔직히 이해가 안 됩니다. 저는 그런 일이 없는데 휴대폰을 놓고 오면 다시 운전해서 교회로 돌아가야 하고, 구축 아파트라 집에 주차할 곳도 찾기 힘들어서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그래서 조금 짜증을 냈더니, 아내는 저에게 왜 막대하냐, 말 함부로 하지 마라, 나랑 왜 결혼했냐라고 했습니다.
저는 저를 안건드리면 화를내지않습니다

그리고 싸움 후 저는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데, 아내는 당일에 풀자고 요구합니다.
당일에 먼저 마음을 풀기는 힘든데, 아내가 먼저 다가와서 대화를 시작하면 풀리긴 합니다.
하지만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한데도 계속 말 붙이면서 시비 거는 느낌이 들고, 마치 제 잘못을 계속 유도하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또, 냉전 상태로 퇴근하면 아내와 아기가 같이 붙어 있는 상황인데, 아내는 아기한테 다정하게 대해주고, 저한테도 애 좀 안아줘라, 대화해라라고 요구합니다.
사실 저는 하기싫은게아니라 아내랑 아기랑 붙어있어서 다가갈수가 없습니다. 아내 입장에서는 저도 당연히 해야 하는 걸로 보이는 것 같아 부담스럽습니다.
솔직히 요즘 상황이 이렇게 반복되다 보니,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고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현실적인 해결 방법이나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


댓글에 질문몇개 겹치는게있어서 추가합니다.

*애기교회데리고 가는이유
-교회가 워낙 키즈카페처럼 애기들 놀기 좋게되어있고 이것저것 만드는활동,놀이활동이 다양하고 선생님들이 워낙 아이들을 예뻐하셔서 부모가 함께있는 어린이집 느낌이라 애기들 발달에 도움이되기는 합니다. 저는 그냥 공짜 키즈카페 데려간다 생각하고 가고있습니다. 애기낳기전에는 아내는 집에서 혼자 온라인 예배봤습니다. 저한테 종교강요는 없습니다. 교회데려다만주고 차안에서 있어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한두번해봤는데 몇시간동안 차에만 있기 답답하기도하고 아기노는것도 못보고해서 그냥 제가 같이올라가자고 해서 가는거긴합니다.매주 헌금도 내는데 밥도 못먹으면 돈이너무 아깝기도 하고요.
밥사먹는다 생각하고 헌금내고있습니다..

*아내가 차끌고 다니면 안되나
-집이 구축아파트라 주차자리가 좁고 주차하기 힘든데 차가 큰편이라 제가 운전면허 따서 차끌고 다니는건 반대하고 있습니다.차사고나거나 긁으면 수리비가 많이나와서요

*택시타고다녀라
-거리가 차로 20분정도 거리라 택시비가 많이나와서 제가 반대하고있습니다.

*냉전중에 아내랑 아기랑 붙어있다고 왜 못다가가냐
-이건 냉전중이라 그런겁니다...아기가먼저 저한테 다가오면 다정하게 대하겠지만 아내랑 가까이있는 아기한테 먼저 다가가기는 아내한테 가까워져서 제가 불편해서 피하게 됩니다. 노력하지만 잘안되네요.

사실 몇번 싸웠을때 교회 이제 안간다 너 알아서 가라고했는데 아내가 알겠다고 알아서 가겠다고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기분이 풀려서 그냥 제가 같이먼저 가겠다고 해서 같이다니고있는거긴합니다.

이번 일요일에도 저렇게 싸우고 이제 나는 교회안간다 너알아서버스타고 가라고했습니다. 그런데 유모차끌고 버스타기 힘들다고 합니다. 역세권 위치가아니라 지하철타고는 못가는위치긴합니다. 제가 다음주부터 안간다고하니 알겠다고 자기가 알아서 가겠다고는 했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46
베플|2026.02.25 00:33
아니 추가글 보고 더 당황 스러움. 본인이 차를 끌고 가는것도 안되고, 택시도 안된다고 할거면, 군소리 없이 잘 데려다 주기나 하던가. 또 운전해서 또 운전해서 이 말 입에 달고 사는듯. 와이프가 긁어도 눈물안나는 중고차 하나 사서 타고 다니면 되겠네요. 다 지꼴리는데로만 하고 살면서 뭔 불만이 이렇게 많음? 이것도 핑계 저것도 핑계.. ㅉ 한심한 인생임
베플ㅇㅇ|2026.02.24 18:04
교회를 종교강요로 가는 게 아니고 애기 놀게 하기 위해서 가는 거면.. 운전 정도해주는게 뭐가 힘든지 모르겠네요; 교회 안 가면 집에서 종일 애 보거나 다른 곳 놀러 가야하는데 운전 이 힘들 정도면... 차로 20분 거리인데.. 그게 힘들어요? 퇴근 후에도 애가 엄마랑 붙어있음 왜 못 다가가요..? 다가가면 애 엄마가 새끼 낳은 강아지마냥 물기라도 하나요??
베플ㄱㅇㅌ|2026.02.24 19:12
예수쟁이들이랑은 상종을 하지 마라...
베플ㅇㅇ|2026.02.24 11:31
혼자가라고 하세요. 꼭 남편 아이 데려가려 한다면 결혼생활을 유지해야되는지 고민좀 해보시는게 나을듯... 아이가 성인되서 본인선택으로 종교를가져야지 말도 잘 이해 못하는 시기부터 세뇌하는건 전 일종의 학대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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