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너무 고민인 문제인데 혼자만 그런건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저는 결혼전에도 지금도 요리에 대해 하기싫다 뭐 이런건 없습니다.근데 남편은 제가 요리를 아예 못한다고 생각해서 본인이 다 합니다.
문제는 제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어머님이 반찬부터 국까지
이것저것 해서 주시는데.....처음에는 너무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근데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해주시는 음식마다 모든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있어요....
문제는 어머니께서 제가 좋아하는 음식만 해주세요
양도 엄청 많구요..
저는 원래 음식점에서도 머리카락 나오면 그냥 빼고 먹는 정도인데...이건 계속 반복되니까.....죽겠네요
어머니가 또 힘들여서 해주신건데 그걸 남편한테 말하기에는
또 상처받을까봐 말도 못하겠고 매번 먹을때까지 먹다
결국은 버리는데 버릴때도 남편이 약간 눈치를 줍니다
진짜 괜찮다고 하시는데 왜 자꾸 만들어주시는지 모르겠고,
남편은 우리 엄마가 반찬 다 해주니까 우리는 복 받았어
너는 너무 편하지? 이런 마인드인데
저는 성격상 저희 친정에서도 음식을 주면 안받아오는
스타일이고 진짜 이게 스트레스를 넘어서 해주신다고 하시면 노이로제가 걸릴 거 같아요..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줄 수 있으실까요?
+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우선 조금 변명을 해보자면
어머니께선 오랫동안 요식업을 해오셨고
그걸로 혼자 형제 둘을 키워내셨어요
주변에서 음식 맛있다고 다 그러시고
그래서 그런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많이 있으세요..
게다가 어머니가 저에게 해주실 수 있는게
반찬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해주시면서
그거에 행복을 느끼신다고..
근데 반찬도 입맛에 안맞고..
그리고 나름 깔끔하신데 정말 매번 머리카락이 나오는것도
신기해요.. .
게다가
남편은 본인 어머니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줄 알고
뭐 이런 상황이라 말하기가 곤란했던 것 같아요
근데 이제는 댓글에서처럼 남편에게는
솔직하게 말해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