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 읽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억울한 말들이 있어 조금 해명할게요
일단 전 어릴적에 부모님께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차별도 심하게 당해서.. 솔직히 지금 생각으론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아무렇지도 않을것 같은데
남편이 가끔씩 부모님에 관련된 문제에서 제가 차가운 감정으로 일관하는것에 이상?하달까 불편한것같은 반응을해서 이런 생각이들어 글을 써본것이고 .. 중2병 같은건 아닙니다
솔직히 부모라는게 저한텐 진절머리나고 끔찍합니다
근데 가끔씩 학대나 차별을 당하고도 부모에게 끔찍한 사람들을 보면 나도 저럴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그냥 그래서 궁금해서 다른분들 생각을 여쭤본겁니다
그리고 결혼한지 꽤됐고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가 없어서 부모맘을 모른다는 댓글도있던데
저는 정 반대였어요
내가 부모가 돼보니 자식한테 그렇게한 내 부모들이 사람으로도 안보입니다
저는 제 부모같은 인간이 되고싶지않아서 아이 가정교육도 심할정도로 엄하게 시켰고 항상 사랑표현하고 아이에게 애정표현 했습니다
쓰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래도 저 지금은 행복하고 되도록이면 부모라는 인간들이랑 마주치지 않고 돌아가셔도 너무 슬퍼하고 싶지않습니다
저를 이해못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런 인생도 있는거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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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런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내가 진짜로 부모님을 사랑하는건지하는..
저는 잘모르겠거든요
남편은 평범? 이랄까 이런저런 일은 있었지만 지금은 화목한가정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면 정말 슬퍼하고 힘들어할것 같아요
근데 전 제 부모님 돌아가시는걸 생각하면 솔직히 그렇게 슬플것같진않아요
mbti...가 비과학적이라 하지만 일단 제생각에도 전 f고 슬픈영상보면 거의 반사적인수준으로 눈물 쭉쭉 흘리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눈물이야 흘리고 슬퍼하겠지만 진짜 힘들고 안타깝고 더 잘해드릴걸 이런 생각은 하나도 안들것같아요..
내가 나쁜걸까 죄책감 들기도하는데 그래도 솔직히 별로 안슬플것같아요
물론 키워주신것..감사하긴하죠.. 근데 진짜 딱 그정도
제가 이상한걸까요...
아니면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는?아니면 아직 미워하는걸까요?
이나이먹고도 이런고민이 우습기도한데..
갑자기 그런생각 들어서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