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중1 쓰니야. 편의를 위해 반말 쓸게.
아빠는 없고 엄마랑 나랑 오빠랑 언니랑 살아.
언니랑 오빠랑 나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
18살 정도?
언니 오빠 시대는 다 맞고 살았지만, 내 시대는 아니잖아.
아동학대로 신고가 두번 들어가고 분리조치당해서 엄마랑 3년정도 떨어져 살았던거 같아.
다시 돌아온게 6살 봄 쯤이야.
그때 엄마랑 사귀었던 아저씨가 안 때리겠다고 사과까지 하셨었어.
엄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학대를 했어.
1학년때 선생님이 신고도 해 주셨었어.
그건 어떻게 된진 모르겠지만 어떤 일이 생기거나 그렇게 되진 않았어.
우리 엄마가 좀 엄격한편이야.
5시만 되도 집 오라고 하고, 좀 숨막혀.
우리 집에선 내 사생활은 없어.
내가 옷 갈아입는것도 엄마가 방에 있으면 엄마가 보는 바로 앞에서 갈아입어야해.
내 속옷도 갈아입는거든 뭐든 엄마가 다 쳐다보고,
방문을 닫기만 해도 화 내고 눈치보여서 엄마 있을땐 애들이랑 통화도 잘 못해.
잘못 조금만 해도 큰 소리 듣고 맞으면서 살아.
3학년때는 가출했다가 걸려서 집에서 엄청 쳐 맞은적 있어.
이런것때문에 옥상도 자주 올라가보고 나 스스로를 때리거나 일기에 엄마 욕도 자주 적어.
어렸을때 트라우마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엄마가 조금만 큰 소리 내도 눈물부터 나와.
나쁜길인건 알지만, 담배같은것도 손 대보기도 하고
그랬어.
항상 생각하는게 하나님보고 제발 나 좀 죽여달라고 하는거야.
엄마고 뭐고 그냥 다 죽었으면 좋겠고,
내가 가기 전에 엄마 죽이고 가겠다는 생각도 해.
요즘에 새학기 시작하면서 사귀는 친구도 없고 오히려 더 멀어지니까 안 좋은 생각을 하는거같아.
그래서 결론은, 내가 정상적인걸까?
이런 생각이 드는게 당연한걸까?
그냥 때론 이런 생각이 비정상적인거라서 약을 먹고 엄마가 날 그만 건들였으면 좋겠어.
글로만 써서 그런가.. 되게 별거 아닌거같이 보이네
이런 내가 정상적인건지 댓글 한번만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