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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진짜 예쁜애 전학옴

ㅇㅇ |2026.03.08 22:22
조회 40,107 |추천 12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솔직히 개짜증나고 정병 터짐..
그러면서 친해지고 싶음 샤갈
난 나 자체로 행복하게 살아 왔는데 갑자기 반친구1된 느낌임

비참해지지만 썰을 풀자면

일단 우리 학교는 (우리 반만 이럴지도 모르지만) 반 통합해서 하는 선택 수업도 많고 지금 중3이라 애들 거의 다 서로 알고 웬만큼 친함.

그래서 새학기 특유의 분위기 같은게 거의 없음.

그 날 아침부터 전학생 온다는건 다 알고 있었음.. 그래서 전학생 어떨지 얘기하다 종 울림

그리고 선생님이 먼저 들어오시고 밖에 있는 애한테 어, 들어오면 돼! 하심.

그러니까 누가 아 하고 머쓱하게 웃더니 고개만 내밀어서 조카 빼꼼! 하고 들여다 봄 그 때 순간 진짜 예쁘고 귀여워서 진짜로 인지부조화라는걸 겪음..

그리고 걔가 눈동자 엄청 굴리면서 교탁으로 걸어오는데 한 손으로 체육복 한 쪽 소매깃을 잡고 있었음 긴장된거 다보여서 진짜 귀여웟슨..

애들 눈 개커지고 아무도 말 안 함 구라가 아니라 진짜 애들이 숨 들이키는 소리만 들렸음. 막 흐음!.. 허어.. 어.. 이런 소리..

그리고 쌤이 자기소개 하라 해서 하는데 어.. (창문쪽 올려다 보면서 한손으로 본인 머리 넘김) 나는 이야. 성이 이고 이름이인데, 용인에서 왔어. 잘부탁해 (살짝 내려다보며)

소극적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자기소개 잘하고 보기와 다르게 목소리가 약간 낮았는데 그게 뭔가 조카 매력적이었음

그리고 자기 소개할 때 애들 휘 둘러보면서 나랑도 눈 마주침 웃는데 진짜 예뻤음.

그러고 대충 1교시 지나고 진짜 반에 전교생이 다몰려옴.
1, 2학년도 올라옴..

노는 애들은 대놓고 걍 반에 들어옴 심지어 쌤들이 개소리치는데 와글와글한 애들이 죽어도 안감

나는 전학생한테 내 무리 친구들이랑 말걸고 있었음

근데 생각보다 개털털함 친구가 너 예쁘다! 했는데 걔가 잉? 하면서 얼굴 조카 구기는 표정 짓더니 (그래도 예쁨..) 손으로 자기 가리키고 와 고마워 너네가 더 예쁜거 같은데 이럼

(이러자마자 애들이 막 복도에 좀비처럼 몰려서 말하는거 하나도 안들렸음 눈 마주치고 와.. 이러면서 서로 웃기만 함)

근데 내 썸남이 좀 인싸? 인데 친구들이랑 같이 앞문쪽에 기대서 걔 힐끔힐끔 보면서 소매 걷어놓고 막 머리 쓸어 올리면서 가오 처잡는데 _같았음 난 보이지도 않았나 봄

그러고 친구가 불러서 애들 뚫고 나가서 전학생 얘기하는데 어떤 용기있는 놈이 야!! 전학생!! 여기봐!! 이럼 (내 썸남 무리)

그니까 걔가 0-O? 이런 표정으로() 고개 휙 돌려서 돌아보는데 머리카락 슬로우모션으로 보이고 조카 샤랄라의 의인화였음.. 애들이 다 와 이러고 쌍욕함

그 때 여기봐!! 한 애가 가오 잡으려고 아 전내 이쁘네 이러는데 걔가 개 능글맞게 웃으면서 나 예뻐? 이럼뷰 썸남 무표정인데 목까지 빨개진거 다보였음

급식은 우리 무리랑 먹음 헤헤

암튼 매 쉬는시간마다 반앞에 좀비때들 우르르하고 끝나고 보니까 걔 팔로워 800명이었음 오늘 다시 보니까 930넘었음 내 썸남도 팔함..

개 주작같은데 주작 아님 조카 주작같긴해 근데 진짜야 샤갈 나도 주작이면 좋겠어 썸붕해버리면 바로 전학생한테 플러팅할거 같아서 그거 보기 싫어서 썸붕 못내겠음







닮은 사진들 올려봄.. 분위기 얼굴 다
키가 좀 작음

+)와 아무도 안믿는거 보니까 얘가 조카 비현실적인 애인거 실감됨 진짜야..
그리고 뭐 판에 쓴 글로 필력을 평가하고 앉았어 책글 공모전 상금만 1000이상 타서 걍 웃김.. 알못들




추천수12
반대수34
베플ㅇㅇ|2026.03.09 08:52
소설쓰고 앉았네
베플ㅇㅇ|2026.03.09 14:25
귀여니 소설 많이 봤나보네
베플ㅇㅇ|2026.03.09 07:38
쓰니 표현력이 개찰져서 머릿속에 장면이 막 그려지고 난리남 ㅋㅋㅋ 글 넘 재밌게 잘쓴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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