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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넘은건가요?

궁금해궁금해 |2026.03.11 00:32
조회 40,506 |추천 11

안녕하세요.
남편이랑 같이 댓글 보려고 해요.


남편은 육아휴직중, 저는 회사다니는 중이에요.
오늘 퇴근길에 남편 친구가 집근처로 출장왔다고
같이 술한잔 해도 되냐고 하길래
집에가서 바톤터치하고
술마시러 나가라고 한 상태였어요.

집에와서 인사하고, 간단히 저 밥 먹고난 뒤에 대화입니다.

애기 숙제 챙겨주는 등등 일상 대화 하다가

저: 친구랑 술먹으러 갈때 어디가서 마셔?
남편: 모르겠어 집 근처 술집에서 마실거같아

(집이 도심에 있어서 유흥가 근처임)

저: 이상한데 가지말고~

남편: 한숨 쉬고 화내면서 너 놀러갈때 호빠가지마 라고 말할테니까 느껴봐(정색)

라고 하고 대화를 끝내고 바로 술마시러 나갔어요.
술마시러 가는길에 저한테 카톡으로

남편톡: 난 진짜 00이의 이런 언행에 대해서 모욕감을 느끼고 대체 날 뭐라고 생각하면 그런 말을 내뱉을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나중에 000 외출할때도 똑같이 해줄게 어떤지 똑똑히 느껴보길 바래

라고 말해서

제톡: 나는 그냥 장난처럼 말한거였어. 집 근처에 이상한 술집 많아서 괜히 그런 말 했네.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한 말은 아니야. 기분상했다면 미안.. 재밌게 놀다 와

라고 했는데요.

남편톡: 그건 장난으로 할 수 있는 말이 아냐.
선 넘은거야. 사과해.
앞으로도 말을 생각하고 뱉었으면 좋겠어.
말은 돌이킬 수 없어

라고 하네요.

저는 장난+걱정+약간의 애정어린 질투같은 마음으로 한 말이었는데

남편입장에서는 아주 상식밖의 말으로 들린것 같아요.

이상한데 가지말라고 한게 심각한 모욕의 발언인가요? 제 입장에서는 남편이 크게 반응하는 걸로 느껴졌는데..

이렇게 화내고 저한테 삿대질하고 눈을 무섭게 뜨고 이야기하는건 처음보네요;
친정식구들한테도 다 물어보라고 하는데..
밤이 늦어서 먼저 여기에 여쭤봅니다.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지요..




추천수11
반대수156
베플ㅇㅇ|2026.03.11 17:26
전 그런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집에서 애보느라 꾸밀정신도 없이 살다가 약속잡고 기분 좋게 나가는데 저런말 들으면 기분잡치고 짜증날거 같아요 찔러보듯 아무말이나 하는거잖아요 남편이 출장가면서 나없을때 집에 남자불러들이는거 아냐? 이럼 농담이니 웃고 넘기시나요? 남편이 말한 모욕감이라는거 전 알거 같은데..
베플ㅇㅇ|2026.03.11 17:00
당사자는 아닌데 괜히 찔러보듯이 단속하듯이 하는 저런 말 들으면 짜증 날만해요 한두번이 아니어서 참다가 폭발한건지... 알 수는 없으니 // 근데 또 생각해보면 내가 언제 그런 이상한데 가는거 봤냐면서 한마디하고 넘길 수도 있는 문제 같아요, 둘다의 문제 아닐까요;;; 서로 굳이 쓸데없이 기분 나빠질 수 있는 말은 안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베플ㅇㅇ|2026.03.11 07:22
몰래갈려고 준비했는데 괜히 뜨끔해어 지난리임
베플ㅇㅇ|2026.03.11 10:00
님 선넘은거 아니고요.지혼자 랄발광하는겁니다. 무시하세요.
베플ㅇㅇ|2026.03.11 10:30
유난이다 ㅎ 도둑이 제발저려도 저정도는 아닐듯 걍 유난떨지 말고 똑같이하라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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