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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신분들이 많은듯해서 여기 질문요

ㅇㅇ |2026.03.15 14:21
조회 13,148 |추천 3
저희가 사정상 자매 둘이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 사장님(이분도 여자)께서 저희 생활하는게 딱하시다며
집 보증금을 빌려주시게 되었습니다. 3천정도..
먼저 살던 집이 단칸방 원룸이었는데 거기가 계약 만료가 되고 월세가 터무니없이 올라 당장 길에 나앉을뻔한 상황에 사장님께서 보증금을 대주신거에요.
근데 돈으로 주신건 아니고 이사할 집을 아예 사장님 명의로 계약하심.
근데 급하게 쫏겨나듯 이사를 한거라 저희가 집을 꼼꼼히 알아보질 못했습니다.
그냥 조건맞고 회사에 가까운 곳으로 정말 시간에 쫏겨 고른 집이라...
이사하고 보니 집에 큰 문제가 있네요. 보일러를 건물 자체에서 제한해 3월~11월까지 아예 난방을 할수가 없는 구조
이게 건강한 사람이 사는 거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제 동생이 몸이 약합니다
태어날때부터 약하고 지금도 컨디션 좋은 상태는 아니라 춥고 습한 그런 곳에서는 살면 안되요 약하고 잔병치례 잦고 그래요
이사온지 얼마안됬는데 이 집이 너무 추워서 면역력이 너무 떨어지니 크게 두번이나 아팠고
난방을 못하니 집이 습해 피부병도 계속 생기고 정말 힘드네요.
지금 동생 몸이 너무 심하게 아파서 아예 일도 그만두게 하고 집에서 요양하는 상태인데 이렇게 춥고 습한 집에서는 살수가 없을것같습니다.
보일러를 12월~2월까지는 뗄수 있는데 조금만 떼도 여기가 관리비+난방비 포함이 50만원이 나옵니다
월세가 40만원정도인데 관리비가 50이 나와요
아주 감당이 안되네요.
무튼 그래서 저희가 이사를 하고싶은데.....
문제는 저희 사장님이
저희 보증금 대주신것도 그땐 완전 흔쾌히 3천쯤은 뭐 별것도 아니라는듯이 대주셨으면서
사장님은 한번도 월세같은걸 살아보신적이 없어서 몰라가지고 아마 계약을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셨나봐요
근데 계약 후에 뭐 자잘한 문제나 월세 납입문제 집 보수문제, 비품 문제등으로 저희가 부동산/집주인과 이야기 할때마다 집 계약 명의주인 사장님께 계속해서 연락이 가고
확인이 가고 이러니까 그게 생각지도 못한 귀찮은 일인듯아주 대놓고 귀찮아하심
뭐 내치고 돈당장 내달라하고 하고 그러실 분은 또 아닌데
이런거 이해심이 있고 그러지는 않으셔가지고
쨋든 저희가 지금 집 보일러 문제로 이사를 가야할것같은데 이게 이집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보증금이 다시 사장님께 돌아가게 되잖아요?
근데 다시 한번 집 계약을 대신 해주시진 않을것같아요 아무래도
여기서 이사를 가게 되면 저희는 저희 보증금 800만원만 가지고 다시 회사 근처 집을 찾기 위해 전전해야 하고 요즘 또 집세가 다시 올라서
800으로 몸 아픈 사람데리고+제가 야근이 많아 밤길에 여자혼자 다닐수있을만큼 치안괜찮은 동네로 2명이 살만한 집 구하기가 너무 힘들것같은데...
저희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집이 정말 너무 습하고 보일러를 아예 차단해버리니 전혀 난방을 할수가 없어몸이 아픈 동생이 버티질 못합니다. 그리고 난방을 좀 떼어도 관리비가
50만원 나와버리니 저축도 할수가 없네요. 이사를 가고 싶은데 이 집을 빼면 사장님이 빌려주신 보증금이 다시 사장님께 돌아가고 아마 다시 빌려주시진 않으실듯. (지금 이집으로 이사-보증금 빌린지 한 5개월쯤 됐어요)
이 집은 도로근접에 방도 2개인데다 채광도 좋아 춥고 습한 점만 제하면 저희 자매 돈으로는 꿈도 꿀수 없는 집입니다.
몇달만 동생 아프게 냅두고 그냥 돈 모아서 그걸로 제습기 2대 각방에 렌탈하고
온열매트나 전기장판 같은거 사서 장만하고 그렇게 그냥 이집에 살까요,
아니면 지금부터 당장 보일러 제한이 되어 추위+습기탓에 벌써 동생이 많이 아프기 시작했는데
그냥......보증금 다시 사장님께 돌려드리고 저희 돈으로 따듯한 어디 저렴한 여성고시텔이나
작은 오피스텔같은 곳을 찾아 이사를 가는것이 나을까요? 정말 추위와 습기가 심각합니다
아니면 무릅꿇고 다시 한번 계약금 해달라 빌어볼까요
섣불리 어느쪽을 택하기가 힘드네요....

추천수3
반대수64
베플남자ㅇㅇ|2026.03.16 00:30
보니까 거지근성이 좀 있어 보이는데... 이런 사람들 함부로 호의 베풀면 뒷끝이 안 좋던데 흠
베플ㅇㅇ|2026.03.16 09:42
이게 약한척 하면서 남 호구로 보는 기질이 있네 너 그거 사람들이 모를거 같지. 양심껏 돈 돌려드리고 니 삶은 스스로 살아라. 그리고 집주인이랑 그렇게 연락할 일이 뭐 있냐. 진짜 고쳐야 되는 하자보수 말고는 월세납입 비품 이런건 대체 뭐야? 귀찮아하는 이유가 니가 원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뭔 사장이 계약을 별거 아닌걸로 생각해서 연락오는걸 귀찮아해. 사장인데 계약 한두번 해봤겠냐 어이가 없네. 보통 사람이라면 당연하게 갈 연락도 미안해하고 고마워한다 어휴
베플ㅇㅇ|2026.03.16 01:09
일 잘하라고 보증금 빌려줬더니 한명 아프다고 그만두고 남의 명의 집에서 요양중이네 월세에 공과금도 자꾸 밀리고 진짜 답없는 자매다 둘이 나가서 고시원 들어가 남한테 피해주는 인생 사는거 아니다
베플ㅇㅇ|2026.03.15 15:25
5개월 밖에 안 됐는데 뭔 자잘한 문제나 월세 납입문제 집 보수문제, 비품 문제등으로 저희가 부동산/집주인과 이야기를 그렇게 자주 할 일이 있을까 싶네 개예민충인 걸 사장이 모르고 보증금 덥썩 빌려준 거 같은데. 사장이 보살이여 암튼 이사를 가고 싶은 거잖음?일단 다른 데도 난방비 올랐다는 사실은 알고 가고 사장한테 상황이 이렇다, 이사를 가고 싶다~ 이야기를 해 부동산에 말해서 세입자를 구해놓고 중개수수료는 제가 부담할테니 사장님이 보증금 찾으시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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