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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새 인성 바닥나고 인간혐오 온 거 같아서 걱정이야

ㅇㅇ |2026.03.15 15:14
조회 117 |추천 1

원래 이러진 않았음 원래부터 성격이 좀 내성적이긴 했는데 고딩 때까지는 그래도 친한 친구랑 노는 거는 기대되고 좋아했음
좀 예의없는 사람들 봐도 그냥 그럴 수 있다 생각했고 범죄 저지른 것만 아니면 걍 이해했음


근데 내가 지금은 졸업했는데 대학 다닐 때 주변애들이 너무 가관이었음…
실제로 내가 호구짓하기도 했고 얘네 인성도 엉망이었음

같이 더치페이하기로 해놓고 돈 안 줘도 내가 최대한 부드럽게 말하려 하고 나중엔 내가 보낸 톡도 안읽씹함 얘 전화하는 거 들어보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도 이러더라 그 전화하던 사람은 빨리 돈 보내라고 화내는데 그 사람이 솔직히 너무 부러웠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게

그리고 다같이 있으면 항상 나를 웃음소재로 삼아서 다른 사람들 웃기려고 함
다른 때는 말 걸지도 않음

그래서 좀 멀어지고 연락도 당분간 안했는데 지들끼리 갑자기 단톡방 만들어서 뭔 이상한 사진 캡쳐해서 보내면서 지들끼리 웃길래 무시했더니 200개 정도가 옴
기분 나빠서 읽씹했더니 인스타 차단 당함


그리고 지금 알바하는 곳 말고 대학 다니면서 알바할 때 진상이 좀 많았거든?
돈 모자라게 가져와놓고 그냥 달라고 버럭 소리 지르고 꾸준히 외상해달라는 사람도 있었음
자기 화난다고 병음료 깨뜨려버리는 사람도 있었음
아마 이때 영향도 좀 있던 거 같음


지금은 시험 준비하면서 알바하는 중인데 사장이 좀 다혈질에 성격 좀 이상하긴 하지만 알바할 때는 손님들한테 인사 잘하고 사장 앞에선 걍 일단 돈은 벌어야 하니까 걍 넵 알겠습니다 이러고 궁금한 것만 좀 질문하고 지냄


근데 길 가다가 길막하는 사람들 보면 속으로 욕 겁나 하고 어린애들 뛰어다니는 것도 꼴보기가 싫음
특히 버스에서 가방 뒤로 메는 게 제일 극혐이고
사람 많은 곳이 너무 싫음
걍 사람 자체가 너무 싫어져서 대학 친구는 한 명도 없는데 그래도 고딩 때 친구 한명이랑은 가끔 연락하고 만나기로 했음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평생을 사람들이랑 함께 살텐데

새로운 사람 만나기가 싫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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