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연말 결혼 준비중인 예신입니다
남자친구는 형이 있는데
형님네도 올해 연초 예정으로 결혼준비중이셨었어요
저는 연말 결혼 준비를 하면서 상견례 후
시부모님은 여러번 뵈었는데
시부모님 연락처는 모릅니다
그 이유는 시부모님은 연락처 교환을 원하셨는데
남자친구가 부모님이 저를 귀찮게 할 것 같다고
본인이 중간에 일처리를 잘 하겠다고 해서
어영부영 그렇게 되었어요
그런데 결혼식 한달 전 형님네가 결혼준비 중
파혼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예비 형님을 몇번 봤는데 언행이
고우시며 너무 좋으신분이였고
저를 볼때마다 존중하며 대해주시고 챙겨주셨어서
충격이기도했고 남친에게 이유를 물어봤는데
성격차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며칠 전 백화점에서 예비 형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랑 같은 동네 사시거든요
모른 척 하고 지나갈 수 없어
인사 드리고 잠시 대화 나눴는데
넘 따뜻하게 대해주시며
마지막에 저에게
해주고싶은 말이 많지만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며 남친과 대화도 많이 하고
두루두루 잘 살펴보라 하시더라구요??
친구에게 말하니 뭔가 싸하다 해서
오늘 남친에게 전 예비형수 만났단
얘기는 안하고 형 파혼사유를 깊게 물어보니
사실 형이 돌싱이였다고
형수(초혼)도 형이 돌싱인거는
연애 전부터 알고 사귀고 결혼 준비를
한건데 뭔가 문제가 있었나보다 자긴 모른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형이 돌싱인건 저도 처음
듣는 얘기거든요;;
속이려고 숨긴건 아니고
좋은일이 아니라 말 안했다 하는데
기분이 안좋기도하고
예비형님되실분이였던분이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다는게 비단
남친의 형이 돌싱이였단 얘기는 아닐것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남친 말대로 예민하게 생각하는건지
친구 말대로 싸하니 조사라도 해봐야하는건지
남친과 더 대화를 해봐야할지
복잡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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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을 쓰면서
그리고 제3자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확인해봐야겠다 생각이들었어요
시부모님과는 여러번 만났지만
보통 정말 밥만먹고 헤어졌다 할정도로
1시간 반? 보고 남친이 자리를 끝내거나
형님네랑 같이 만난게 대부분이예요
시부모님이 보통 형님네랑 대화를 많이
하시고 자리배치도 저랑
제일 떨어져있어서
저희는 리액션만 한 정도였구요
남친이 보통 부모님얘기를 잘 안하기도해요
남친은 형님네 파혼사유 물어봤을때도
잘 모른다하고 얘기하고싶어하지않는것같아서
더 물어보는것보다 전 예비형님께
연락드리는게 나을것같아요
전 예비형님은 몇번 뵜지만 연락처를 몰라요
남친은 예비형님과 카톡도하고 전화도
하고그랬어서 연락처가 있을거라
남친폰에서 연락처를 알아내야할것같습니다
형님이 곤란해하시면 제가 알아내야죠
예비형님 이런걸 떠나서 같은 여자로써
직업도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종이시고
단어하나하나 제스쳐하나하나
저를 신경써주시고 배려해주셨던분인데
인연이 그렇게 끝났다해 마음이 안좋았는데
그 날 살짝 손내밀어
잡아주시며 조심스레 건내주셨던 말씀이
그냥 지나칠수가없네요
연말이라 아직 결혼식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는데 불안하고 별 생각이 다 들어서
잠도 안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