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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난한 애들아 학교 생활 행복하니?

ㅇㅇ |2026.03.16 09:47
조회 459 |추천 4
요즘들어 난 왜 태어났을까? 생각이 들다가
더 깊은 생각을 하니까 부모님은 이런 환경에 왜 나를 낳아놨을까?
이런 나쁜 생각까지 든다.


집 분위기 자체는 화목해..... 
회사 맞벌이 하는 부모님이랑 내 밑에 동생도 있고 겉으로 보기엔 큰 문제없음
근데 자꾸만 부모님한테 돈 관련 가스라이팅 당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고
비싼 학원 안 보내 주고 과외 안 시켜 주는건 이젠 그러려니 함
주요과목 각 과목별로 전문 학원 보내면 돈 많이 드니까 
동네에 공부방같은 종합학원 다니는 중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하는거 잘 듣고 
학원 다니는 친구들한테 자료 달라고 해서 같이 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데 말 다툼 하기 싫어서 이건 포기했어
그런데 친구 관계에서 돈 때문에 소외되는 현실은 비참해서 죽을 것 같아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나 포함 5명 홀수고
나 빼고 은수저? 동수저? 정도 됨
돈 걱정 없고 수학 성적 떨어졌으면 과외 붙여달라고 해서 과외받아서 다시 점수 올리고
계절마다 엄카, 아카로 옷이랑 신발 사러 같이 감
난 애들 사는거 옆에서 구경만 함
방과 후 떡볶이 먹으러 가자고 해서 토핑 이것저것 시키고 하면
1/n해도 난 부담스러운데 4명의 친구들은 그런 돈 걱정은 안함
한번은 마라탕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갔는데 돈이 없다고 하니까
엄마한테 돈 쏴달라고 해~ 라는 친구들의 말에 안 먹고 애들 먹는거 기다린 적도 있다


최신형 폰이나 전자제품들 그런거 집에 말하면
학생이 그런게 왜 필요하냐고 다그치고 
우리집 형편에 그런건 사치고 나중에 커서 니가 알바해서 사서 쓰라고 해ㅎㅎㅎㅎ
그래서 이젠 아예 입을 닫아버렸어
어차피 남들 다 있다고 사달라고 해봤자 분수도 모르는 애 취급 하니까.....
말 꺼내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려야 된다는 말이 맞나봐
우리 부모님 같은 부모 둔 애들이랑 놀아야 내가 상처를 안 받겠지?
지금 친구들은 지원 다 받으면서 돈 걱정없이 갖고 싶은건 가지고 
목표 가지고 배워야 될건 배우고 하는데 나만 겉도는 것 같고
주말에 놀자고 하는 것도 돈 없어서 못 나간 적도 많고 그냥 다 놓고 싶다


대학 가서도 상대적 박탈감 더 느끼겠지?
추천수4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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