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입니다
네이트판에 글을 쓰는 게 처음이라 다소 어지럽더라도 한번만 읽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 25살 남친 27살입니다
만난지 1년쯤 되었고 동거한지 9개월 정도 된 커플입니다
사정상 장거리를 하게 될 뻔 했는데 좋은 기회로 방을 구하게 되어 앞뒤 생각 없이 동거를 지른 케이스입니다...
저희는 RPG 게임을 같이 합니다 둘다 게임을 좋아해서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냅니다 퇴근 후에 같이 게임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문제느 성격이 너무 안 맞는다는 거예요
처음엔 남자친구가 제 자존심이 너무 세고 굽힐 줄 모른다며 같이 아무것도 하지 말자 하더라고요 저는 남자친구가 제가 하는 거 하나하나에 다 참견을 하려하고 제가 하는 건 다 틀렸다고 하면서 옆에서 얘기하는데 그게 싫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여러번 싸우니 헤어지자고 집을 나가라고 합니다 저는 직장도 같이 살기 위해 옮기고 본가로 가자니 저희 부모님은 해외로 나가 살기로 결정한 터라 본가가 한국에 없습니다
남자친구도 그걸 알고 있기에 더 속상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무작정 미안하다고 잡았습니다
그러다 저희에게 아이가 생겼어요
님자친구는 지우라는 말보단 같이 잘 키우자 결혼하자 좋은 말을 해줘서 준비를 했지만 제가 원래 자궁이 좋지 않아 임신이 유지되지 않았고 아이와 이별하게 되었어요
근데 임신 기간 중 게임으로 인해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남자친구에게 게임속 친구들이 있는데 (저랑도 잘 아는 친구들이에요) 아이가 태어나면 많이 못하니 밤새 게임이 하고 싶답니다... 새벽 3시 심하면 5시까지요
저는 시끄럽고 같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니까 이기적이라고 자기가 저한테 못해주는 게 뭐가 있냐더라고요..
나중에 싸울 때는 아이를 낳자고 하는 게 아니었다 니한테서 태어날 아이그 불쌍하다는 둥 욕설과 함께 소리를 지르고 팔을 잡아 끌면서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그쯔음부터 싸움이 생길 때마다 심한 욕설과 폭력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욕설은 ~년 ~같네 등 그냥 흔히 말하는 쌍욕과 주먹으로 팔 세게 치기 손목 꺾기 머리 치기 등 폭력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제 성격이 너무 나빠서 헤어지자고 해요
이쯤에서 다들 궁금하시겠지만 왜 안 헤어졌냐
처음엔 제가 잡아요 나중에 화풀리고 나면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하는 순서가 반복되고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와 게임을 하다 의견이 달라 싸우게 되면 내가 니보다 더 잘아는데 니가 왜 토를 다냐 애초에 그것부터 잘못됐다는 등 그 말에 제가 그런게 어딨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거 아니냐 라고 하면 자존심이 세다 성격이 더럽다 합니다
화가 나거나 싸우지 않을때는 세상 착하고 좋은 말만 해주는데 싸우거나 화나면 앞뒤 안가리고 저를 위협해요
저는 남친과 저 사이에 생겼던 아이가 생각이 나서 더 헤어지기가 어려워요
설명이 부족했다면 죄송합니다
조언도 들을 겸 그냥 제 얘기를 하고 싶었나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