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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딸을 차별하는 남편

ㅇㅇ |2026.03.17 01:28
조회 80,889 |추천 8
안녕하세요, 7살 5살 자매를 키우고있는 주부입니다.
남편이 너무 둘째딸만 대놓고 예뻐하고 편애하는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우선 내용을 좀 적어보자면,

편애하는 이유는 외모 때문이 확실한데 일단 저는 쌍커풀이 짙게 있고 남편은 아주 연하게 속쌍커풀이 있어요.

근데 첫째딸은 완전 무쌍에다가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예쁜 얼굴은 아닙니다. 고민 글이니까 진짜 솔직하게
적자면 좀 못생긴 편이에요 물론 제 눈에는 너무 예쁘지만
어렸을땐 남자아이냐는 소리도 들어봤고요 어디가서
예쁘게 생겼다는 말은 들어본적 없어요.
(첫째는 절 거의 안닮고 전체적으로 아빠 얼굴을 많이 닮았어요)

그에 반해 둘째는 저를 닮아서 쌍커풀이 짙게 있고 코도
높은편이고 예쁘고 귀엽게 생겼어요. 주변에서도 인형같다고 하고 키즈모델 시켜도 되겠다고 하구요. 어디 데리고나가면 애기가 너무 예쁘다고 항상 칭찬일색입니다.

둘 다 제 딸이지만 너무 다르게 생기긴 했어요. 하지만
저는 엄마로써 당연히 똑같이 아끼고 사랑하는데, 남편은 대놓고 둘째한테만 죽고 못삽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바로 둘째한테만 달려가서 안아주고 뽀뽀하는건 기본이고..

아 호칭도 달라요 첫째는 OO 이렇게 이름을 부르고
둘째는 공주님 이에요.

첫째를 대할때는 그냥 평범한 눈이라면 둘째를 대할땐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오고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
(둘째말이면 무슨 말이든 다 들어주려고함)

선물도 둘째 딸 것만 몰래 더 사주고 가족끼리 쇼핑가서도 옷, 머리핀, 신발 등등 이런것들을 다 둘째 것만 열심히
고르고 사주려고 합니다.

그걸 아는건지 둘째는 갖고싶은게 있으면 다 가져야하는 성격이고 고집도 세고 언니껏도 다 막 뺏으려고 해요.

첫째딸은 아빠 때문인지 좀 조용하고 뭔가 애답지않게
딱딱한? 면이 있는것같고.. 저랑 깊게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아빠는 (둘째)만 좋아한다고 나는 안좋아한다고 말한 적들도 있어요. 제가 아니야 아빠는 너희둘다 똑같이 사랑해~ 라고 얘기해주고 넘어갔는데 아이는 아빠가 다르게 대한다는게 마음속으로 많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첫째한테 항상 많이 신경써주고 더욱 노력하고있는데 이런다고 다 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편 폰 배경화면과 카톡 프로필. 배경화면도 전부다 둘째 사진이고 그냥 대놓고 예뻐하는걸 티내요. 남편이 원래도 외모를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건 알았지만 이건 아닌 것 같고 갈수록 문제가 된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예전에는 둘째가 더 어리고 막내니까 더 이뻐할 할 수 있겠지 싶었는데 계속 이러는거보면 그냥 외모로 차별하는게 아니면 뭔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지금까지 남편한테 이 문제를 넌지시 여러번 얘기해봤고, 첫째가 상처받는다고 했지만 잘 고쳐지질 않아요.

최근에는 애들재우고 진지하게 강하게 화내면서 얘기했는데 남편은 솔직히 둘째가 너무 예쁜걸 어쩌겠냐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고 보기만해도 예뻐죽겠고 천사같다고 하더라고요
(마음이 저러니까 자꾸 무의식적으로 둘째를 편애를 하는거죠..)

제가 계속 화내면서 말하니까 안그러겠다고 대답하기는 했는데

하.. 더 커서는 어쩔지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남편이 대놓고 편애하는걸 고치고 두 아이를 똑같이
대하게 만들수 있을까요??
추천수8
반대수322
베플ㅇㅇ|2026.03.17 01:53
진심 첫째가 너무 불쌍하다 어린나이에 대놓고 차별받으며 비교당하고 본인을 안좋아한다는 감정을 부모한테 받고사는게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무기력해지는데...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거임
베플ㄴㄴ|2026.03.17 09:30
외모지상주의가 자식한테도 해당된다는게 신기할정도임. 역겹다.
베플|2026.03.17 10:04
저러면 둘째 성격도 버려요. 둘째를 올바르고 사회적인 성인으로 키우고 싶은지 묻고, 그러려면 첫째에게도 똑같이 사랑하는걸 보여줘야 둘째도 배울거라고 하세요. 첫째를 위하라고 하니 못알아듣는듯
베플남자타민이형|2026.03.17 07:14
남편 늙어서 고생할듯. 첫째한테 버림받아 둘째한테 또 버림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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