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계산적인가요?

ㅇㅇ |2026.03.17 20:06
조회 94,842 |추천 275
가족 기념일(생일 등)에 선물을 해주려고
얼마 한도내에서 골라달라 하면
저희 가족은 진짜 한도내에서 갖고싶은거
시댁은 한도에 딱맞는걸 항상 골라와요

예를 들어 30만원 한도라고 알려주면
저희가족은 14만원, 18만원 막 이렇게 여유롭게 골라오고
더 비싼거 골라도 된다, 아니면 하나 더 골라라 해도
그거면 된다 하고요

시댁은 29만 9천원, 30만원
진짜 딱맞게 찾기도 어려운데 잘도 찾았네
그게 꼭 필요하긴할까? 싶을정도로 딱맞게 찾아오고요


한번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매번 그러니까 비교가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이번에는 아예 저희쪽은 그냥 50주고
편하게 사고싶은거 쓰라고 용돈처럼 보냈고
(지금까지 덜 썼으니 더 보낸거)
시댁은 평소처럼 30한도내에서 골라라 했고
이참에 아예 시댁통장, 저희집 통장 이렇게 각각 만들어서
연 얼마씩 똑같이 넣고 한도내에서 쓰자고 했는데요

이게 계산적인건가요?

남편이 대놓고 뭐라하진않는데
너무 계산적인것같다고 한마디 하고는 서운해해서요.


댓글보니 제가 시댁 얄미운게 한두가지가 아니여서
점점 계산적이 됐나보네요

결혼 3년차 그동안 있었던 일 여기 다 쓰기도 부족하지만
간단하게 몇가지만 써보면

결혼전 남편이 시댁에 50씩 드리던거 합의하에 20으로 줄임
3남매 중 첫째+돈잘번다고 혼자 50 동생들 20씩 내는거
동일하게 드리기로 함

첫 기념일에 원하시는거 여쭤보니 70만원짜리 고르심
그때 사드리고 그뒤로 한도 정해서 통보함
우리집도 비슷하게 사드림
(부모님이 요청한거 아니고 내가 남편한테 우리집 xx 고장났더라 그거 사드려야겠다 하고 사서 일방적으로 보냄)

우리부모님 60중후반 아빠 경비일하고 엄마 급식일 하심
시댁 60초반 두분다 일 안하심 (양가 형편비슷한데 부모님이 아직 일하셔서 우리집이 조금 나은 수준)
아들이 돈 잘버는데 자기들이 왜 경비같은거 해야되냐하심
(남편 나보다 150정도 더 버는데 모은돈은 나보다 1억 적음)

친정은 기념일때마다 우리부부에게 20씩 30씩 주시는데
시댁에는 받아본적 없음
그동안 친정에서 주는돈은 썼는데
양가 통장 따로 만들어서 우리 부모님이 주시는돈은 추가로 친정 통장에 넣고 그 통장에 있는 돈은 모이면 우리 부모님만 여행을 보내드리던 쓰겠다함

최근엔 시댁 생신 두달전부터 A가 갖고싶다 볼때마다 얘기하심
2주전쯤 미리 사둠
갑자기 일주일전에 말바껴서 B가 꼭 필요하다 하심
남편이 나한테 조심스레 얘기하길래 둘중에 하나만 골라라 함
남편이 둘중에 뭐가 더 갖고싶냐며 이미 A사뒀는데 환불하고 B사드릴까요? 통화로 여쭤봄
그랬더니 이미 사둔거 그냥 주면 돼지 뭘 또 환불하고 그걸 사냐고 둘다 사주면 안되냐고 하심

그냥 이런일이 수시로 일어나니까
짜증나서 이제부터 계산해서 쓰려고요

이게 계산적이라해도 저는 바뀌지않을거같네요

++
더 안쓰려했는데요
다들 첨부터 용돈으로 하면 깔끔한데 왜 선물로 줬냐길래
나도 왜 이제껏 이렇게 안했을까 싶었다가
어떤분 댓글읽고 기억나서요

시댁만 매달 20씩 용돈 드리는데
그건 생활비로 다 쓰고 추가로 뭐 사달라는 얘길 많이 하셨고
1-2만원 짜리는 그냥 사드렸는데
비싼건 선물로 퉁치려고 생일때 사드릴게요. 어버이날 사드릴게요
하고 미뤘고 (용돈드리면 그것도 생활비로 다 쓰고 또 사달라할까봐)
그러다보니 필요한거 없으시냐 해서 묻고 사드리게 됐어요
70짜리 말하길래 한도가 생긴거고
30한도 정해놓으니 그게 꼭 필요해서 고르신걸까 싶게
딱 맞춰서 30씩 고르시는것도 신기하고
뭐 사달라는게 많으셔서 반년정도는 사드리다가
이것도 자잘하게 돈 많이 나가길래
앞으로 남편 용돈 내에서만 사드리기로 정했더니
사달라는게 많이 줄어드셨어요

찾아뵐때도(월 1회) 필요한게 없냐 물으면
각종 생활용품들 사오라길래
앞으로 찾아뵐때 뭐 필요한거 없냐 묻는것도 묻지말라고
작년부터 남편 입단속 시켰고요.
이것도 과일 아님 디저트로 정해뒀는데
가끔 올때 뭐 사다달라는게 있으시면 과일 대신 딱 그것만 사가요

자주 찾아뵌다는 사람들 있을거같은데
일도 안하고 한달에 한번 만날날만 기다리고 계신분들이라
안찾아뵈면 바로 통보도 없이 집에 찾아오셔서요

저 데이트비용 번갈아 더치하고
저혼자 400씩 벌면서 2억가까이 모아오고도
이래저래 나가는게 많아서 집도 아직 못샀어요

통제성향있다는데
저라도 이렇게라도 통제안하면 평생 집 못살거같아서요

밖에나가선 잘 베풀고 사는데
시댁에는 악착같이 계산하게되네요




추천수275
반대수55
베플ㅇㅇ|2026.03.18 02:50
한도를 정해놓고 고르라 하지 말고 쓰니부부가 의논해서 친정, 시가 똑같이 금액을 책정해서 돈으로 드리세요. 그 돈 안에서 알아서 사든지 말든지 하겠지요. 괜히 머리쓰고 골치만 아프잖아요. 남편이 더 드리고 싶으면 자신의 용돈에서 더 드리라 하고요, 친정에서 받은 돈은 쓰니가 킵하고요.
베플ㅇㅇ|2026.03.18 01:29
대댓 다 달면서 반박할거면 글 왜씀? 아주 계산적이어보임. 한도를 줘서 쓴것도 뭐라하는건 뭐 어쩌라는거임. 어차피 친정에 서 한도 안써도 시닥에서 고른근액 맞춰서 채워 준다며? 친정에 한푼도 덜가지않는구만.
베플ㅇㅇ|2026.03.17 20:15
그럴거면 20만원 한도라고 말을 하시지 본인이 한도정해놓고 꽉채워왔다고 뭐라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이 안타깝네요 친정 시댁 통장 따로해서 친정은 싼걸로 사니까 남은 돈은 님이 가지게요? 한도 적게 사면 남은 돈으로 님이 꽃배달을 보내던가요 생신축하드린다고
베플ㅇㅇ|2026.03.18 02:45
대댓쓰느 겁나 웃기네ㅋㅋㅋㅋㅋㅋ 지네 부부가 합의해 금액 맞춰서 양가 집안에 금액내에 고르라고 한거였다면서 시댁이 뭐? 물욕이 많아서 라고?ㅋㅋㅋㅋ 와 나 너 누군지 탁 감이 오는데ㅋㅋ 확신이 안서니 내일 확인 좀 해봐야겠네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26.03.18 14:44
베뎃들이 경험이 없어서 그럼 저거 당해보면 쓰니처럼됨. 한쪽에 돈 일이만원 더 쓰는거 가지고 그러는것이 아님 울 부모는 어떻게든 자식에게 퍼주려고 하고 저쪽은 어떻게든 자식 피 뽑아 먹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똑같이 가게 되겠음? 쓰니가 암튼 ㅂㅂ는 맞음 더치하는 남자 만나서 쌍으로 시부모한테 뜯겨먹네 뭐가 필요하다 그러면 돈으로 보내고 그 돈만큼 친정통장에 쌓아보세요 일년만에 돈의 차이가 세배 이상 납니다. 전 하도 당해서 그런가 이렇게까지 하는 쓰니가 너무 안쓰럽네요.
찬반남자ㅇㅇ|2026.03.18 16:43 전체보기
와우 내 미래 와이프는 절대 이런 사람이 아니길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