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하나 올해 중학생임
이제 엄마손길도 덜 필요하고 학원비나 벌자해서
쇼핑몰포장 알바 시작함
첫출근! 아줌마 두명있음 2년,3년 일했다고함
몇살이냐 어디사냐 자식몇살이냐 남편뭐하냐 호구조사함
일도 잘 안알려주고 뭐 물어보면 알려주지 않았냐고 말 싸가지 없게함! 알려준적 없음
일도 안알려주면서 왜 그렇게 하냐 타박함
이거 어디에 둬야하냐 물으면 이건 00에서 나가는거니 저쪽에 놓으라함 그럼 이 물건이 어디꺼인지 알수 있게 그걸 어디서 볼수 있냐니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본인들에게 물아보라함 물어보면 짜증냄 어쩌라는거?
점심시간에 말없이 둘이나가서 난 편의점에서 대충 밥먹음
쉬는시간에 과자꺼내 둘이서만 먹으며 하하호호 웃으면서작은목소리로 날쳐다보며 이야기함
물류팀장이와서 손빠르고 일잘한다고 이런일 해본적있냐고 해서 아이어릴때 쇼핑몰 잠깐 했었다고 했더니
어쩐지 다르다고 칭찬해줌
물류팀장 나가자마자 뭐팔았냐부터 또 겁나 캐묻고 지 자랑 안궁금한데 젊었을따 뭐했고 어쩌고 자랑함
물류팀장이 일 마무리하고 본인 자리 쓸고 퇴근하라고 해서 내자리만 청소했는데 또 지네둘이 우리자리는 안쓸어 주는거야? 네가지가 없네 이러면서 내 앞에서 대놓고 얘기함
퇴근하면서 그만둔다고 이야기함
어차피 이들은 여기서 오래 일했고 이유를 말해봐야 내편하나 없을테니.. 사장은 면접만 보고 그냥 물류팀엔 관심도 없고 여기 알바 오면 하루 이틀 일주일 오래 일하는 사람 없다더니 이유를 알겠음
고작 같이 포장일이나 하는 주제에 뭐 대단한 경력사원이라도 되는거마냥 텃세부리고 하는게 너무 가소롭고 웃낌
내가 일을 진짜 오랜만에 해봐서 요즘 세상을 모르는건지
요즘 어딜가든 아줌마들 텃세 심함?
남편이 그거 얼마번다고 스트레스받지말고 걍 일하지말고 집에서 애 케어나 잘하라고함
근데 어차피 아이는 학원끝나고 집오면 9시인데
집에서 할것도 없고 일하고 싶은데 막막함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