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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민한 건지?

|2026.03.19 09:26
조회 9,203 |추천 11

+ 바쁘실 텐데 다들 긴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전 직장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보니 제가 예민하게 굴었던 부분이 많았던 거 같네요 ㅠ 앞으로는 신경 안 쓰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추가로 설명하자면 이 업종 자체가 워낙 폐쇄적이고 고여 있다 보니 신입들이 버티기가 힘들어요. 선배들도 2~3년을 못 넘기고 나갈 정도입니다ㅠㅠㅠ 상사분들은 연차가 높다는 이유로 정수기 물 버리기 같은 잡무 및 힘쓰는 일 조차 저에게 맡기시는데, 정작 본인들은 급한 일을 두고도 수시로 담배를 피우러 자리를 비우거나 마감 때가 되어서야 허둥지둥 처리하시거든요... 게다가 배우자분이나 주변 여성을 하대하는 말투, 비효율적인 일 처리 방식 때문에 저도 모르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이고 예민해진 거 같아요... 앞으로도 종종 이상한 마음이 들 때마다 달아주신 댓글 보고 정신 차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많은 조언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세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통곡


안녕하세요,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알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남초 회사에서 근무 중인 신입입니다. 동료들과 띠동갑 이상 차이가 나고 제가 말단이다 보니 뭐라 말도 못 하겠고, 속에 쌓여가는 짜증이 점점 많아지네요,, 구체적으로 이런 일들 때문이에요ㅠㅠㅠㅠㅠ1. 사소한 소음을 너무 많이 냄
앉을 때마다 어후, 으차 같은 소리를 내거나 혼잣말을 계속 중얼거리십니다. 뭘 하든 효과음(?) 같은 걸 내시는데, 특히 일이 잘 안 풀릴 때 휘유우우우(?????)하고 휘파람도 아닌 이상한 소리를 계속 내셔서 집중력이 다 깨집니다;;2. 끊임없는 반찬 투정밖에 나갈 수가 없어 회사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먹는데, 계속 맛이 있니 없니 투덜거리세요ㅠㅠ 이것 때문에 도시락 업체도 여러 번 바꿨습니다..3. 베풀 줄 모르는 태도 직장인 월급이 많지 않다는 건 알지만, 정말 남에게 베풀 줄을 모릅니다ㅠ 회식 때 좋은 마음으로 컨디션을 사 가고, 다음 날 숙취해소 음료를 나눠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고맙다는 말만 할 뿐 캔 음료 하나 되사주지 않는 걸 보니 정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제가 좋아서 한 일이라지만, 몇 년간 일하며 받은 게 호떡 하나뿐이라는 사실에 갑자기 화가 치밉니다;;;;4. 무관심? 무시??한번은 유리 포트를 떨어뜨려 화상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유리가 깨졌으니 소리가 꽤 컸는데도 아무도 나와 보지 않았어요.. 화상이 심해 병원에 다녀오겠다고 하니 다들 어리둥절해하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결국 수술까지 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그제야 몰랐다느니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느냐니 하며 제 탓을 하셨습니다. 입원 중에도 괜찮냐는 카톡 하나 없었고요. 그런데 대표님 방에서 유리잔 깨지는 소리가 나자마자 바로 뛰어가는 모습을 보고 정이 확 떨어졌습니다; 이건 무관심이 아니라 그냥 무시겠죠?ㅋ....5. 대화가 전혀 안 통함 관심사가 다른 건 이해하지만,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본인들 편한 대로만 해석합니다. 또 뭔가를 물어보셔서 답을 해드리면 결국 본인이 원래 생각했던 방식대로 하십니다. 대체 왜 물어보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요즘은 사무적인 대화 외에는 일절 하지 않습니다.6. 외부 방문객들의 시선 (아저씨 혐오증) 손님들이 대부분 나이 많은 아저씨들인데, 사무실에 여자가 있는 게 신기한 건지 제가 일하는 모습을 한참 동안 쳐다보십니다. 시선이 느껴져 쳐다보면 눈이 마주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정말 아저씨 혐오증(?)에 걸릴 것만 같습니다ㅠㅠㅠㅠㅠ이외에도 귀찮은 일은 절대 안 하고, 미루고 미루다 마감 기한이 닥쳐서야 짜증을 내며 일을 처리하는 모습도 너무 화가 납니다. 요즘은 출근만 하면 모든 게 짜증 나요. 정수기 물을 마실 때 꼭 한 번 물을 받아 버리고 마시는 유난스러운 행동도 보기 싫고, 회식 때 여자는 늙으면 시집 못 간다는 말을 반복하는 것도 견디기 힘듭니다.제가 그냥 예민한 걸까요? 화가 너무 많아져서 없던 두통까지 생겼어요;;;;;;;+ 대표님 부친상 부고를 선임한테 받았는데, 앞뒤 설명 하나 없이 장례식장 주소만 딱 찍힌 카톡을 받았어요....ㅋ 이게 상식적인 일인가요????  심지어!!! 저는 자차가 없고 장례식장 위치가 시외버스, 기차가 없는 시골이었습니다...ㅎ 하나씩 되짚어볼수록 혈압이 오르네요;;;다들 어떻게 직장 생활을 하시나요?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추천수11
반대수33
베플ㅇㅇ|2026.03.22 11:07
별 쓰잘때기 없는 부분들에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어 받으시네요.
베플ㅇㅇ|2026.03.22 11:22
걍 너무 별것도 아닌걸로 혼자 스트레스받는듯 일이나 해요
베플ㄱㅡ|2026.03.22 09:54
그냥 여초칩단으로 가세요 또 다른 일이 벌어질 거임 별거 아닌거에 민감하시네요. ㅋㅋㅋ 저연차라 그런가 일을 별로 안시키나? 이생각 밖에 안듬 ㅋㅋㅋㅋ 대체 본인 직무는 뭐에요? 밥이 맛없으니 밥 맛없다고 하는 거고, 일 안풀리면 스트레스 받으니 한숨도 쉬는 거지
베플ㅇㅇ|2026.03.22 09:51
예민한거 아니고 30대인 저도 느끼는 부분입니다 Cad직이라서 남초인데 다 맞고요 적당히 님 할 일만 하고 가세요 전 cad일 하면서 남성 혐오증 생겼어요
베플ㅇㅇ|2026.03.20 17:13
망상하고 자빠졌네 일이나 해 딴사람이 널 왜 배려하고 신경써야해... 참 이상한 사상을 가진사람이네
찬반ㅇㅇ|2026.03.22 10:23 전체보기
님이 나이 어리고 직급 낮고 만만하니까 남자짓 해대는 건데 이제 님이 회사에서 좀 크면 저기에 기싸움까지 추가됩니다. 남적남이라곤 하지만 사실 남자가 남자한테 거는 기싸움? 남자가 여자한테 거는 기싸움에 비하면 ㄹㅇ 세발의피도 안돼요 여적남입니다 마음 단단하게 먹으시고 스트레스 관리법 잘 익혀두세요. 어떻게 스트레스 관리하는 게 자기한테 제일 잘 맞는지 찾고 정신건강 잘 챙겨야해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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