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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새벽 5시에 들어온 아내-이혼하렵니다

boyman |2026.03.23 18:33
조회 11,355 |추천 48
솔직히 어떤 조언을 들으려고 하는 건 아닌 거 같기도 하네요.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씁니다.
결혼한 지는 10년, 아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재밌게 둘이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너무나 고통스럽네요.
아내는 술을 마시면, 전화를 받지 않고 늦게까지 술을 마십니다.
3시나 4시가 되어서야 들어오곤 합니다. 친구들 만나면 그래요
3년 전에 늦은 귀가로 심하게 다투었고, 이혼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여기 게시방이 다들 기혼이신 것 같아, 그 시간이 얼마나 지옥 같았을 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화해를 했고, 아내는 안 그러겠다고 약속을 했죠.
근데, 한 일 년 지나니까. 반복되네요.
그러려니 하고 살다가, 두 달전, 전화기도 꺼져 있고,
새벽 다섯시 반이 되어서야 들어왔더라구요. 
다음날 멀쩡한 정신에 한번만 더 그러면 이혼하겠다고 정말로 단호하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한 시가 다 되어가는 데,
안 들어오길래 연락해 봤더니, 전화를 안 받더라구요. 무려 네시간동안 안 받고
다섯 시가 되어서야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전 이혼하겠다고 하고, 짐을 챙겨 집을 나왔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학원을 운영합니다.)에서 자며 잠시 지낼까 합니다.
아내는 자기가 정말 잘못했다며 울고 불고 하며 계속 연락합니다.
정말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제가 길게 쓰고 싶지 않아서 간략하게 말했는데,
제가 어떤 기분이었을지 많이들 아실거라 생각하네요.
그 사람은 그럽니다.
'내가 맨날 그러냐, 일년에 두 세번.. 뭐 나쁜짓을 하는 것도 아니잖냐. 이상한 의심마라'
몇번인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결국 또 그러는게 중요하죠.
이혼하려고 결심했습니다. 아내는 잘못했다고 빌고 있지만,
마음에 무언가가 와장창 무저진 것 같네요.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글 남겨봅니다.
기분 나쁜 상태에서 적은 글을 보게 해서, 죄송합니다.
추천수48
반대수4
베플ㅇㅇ|2026.03.23 23:53
답없다. 새벽5시까지 뭐하길래 전화를 안 받았을까요? 타임라인이라도 오픈하라 해봐요.
베플ㅇㅇ|2026.03.24 09:54
님 집에는 들어가세요.집 나온거 이혼시 님한테 불리합니다. 그러니 집은 들어가시고 메모하세요. 들어 오는 시간 나갈시한 연락 홧수등이요.
베플ㅇㅇ|2026.03.24 13:26
님 와이프 할거 다 하고 다닙니다 이건 여자도 알고 남자도 알죠 전화안받는건 술 취하면 쓰니가 필요없는 존재가 되버리니깐요 귀찮고 성가신존재 쓰니보다 술이좋고 친구가좋고 남자가 좋으니깐요 여자끼리 놀았다?한 100이면 15프로가 맞고 나머진 아니예요 화해하고 애낳고 살다가 또 저 병 도지면 그때 바람나면 애도 안보고 떠나요 그냥 술이랑 살라고 보내주세요 평생 안 고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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