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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에 애낳은게 미친짓인가요?

ㅇㅇ |2026.03.24 00:04
조회 126,623 |추천 133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에 결혼하고 바로 임신해서 26살에 애기를 낳았어요

지금은 28살입니당
전 제가 엄청 빠르다고는 생각을 안했어요
그냥 남들보다 3-4년 빨리 시집갔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제 제 친구들이 슬슬 결혼하려고하고 저한테 결혼에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요

대학교동기모임 나갔다가
이십대중반에 결혼하면 미친거지 라는말을 들었어요
물론 제 앞에서는 안하고 제가 화장실갔을때 말했고 그걸 제가 자리에 돌아오면서 한 친구가 말을 계속 이어나가다가 제가 들어버렸어요..

그냥 솔직히 전 남한테 관심이 없거든요
뭐 인생에서 도움을 줄것도아니고..

근데 전 결혼하고 애낳고 너무 행복해요..
애기 크는것도 너무 이쁘고 귀엽고.. 하루하루 커가는거보면 행복하고 소중하고..

남편이 퇴근하고 육아같이하고 맛있는거먹고
약속있음 나가구..주말에 가족들끼리 놀러가고 너무 좋은데
다른사람들은 저를 불쌍하게 보더라구요 몇몇

애가 애를 키우네
젊은청춘 다날렸네
커리어는 어쩔래
나중에는 뭐할래
일안해?
나중에 남편이 무시해 등등..

가끔 이런말을 들을때면 제또래는 아니고 언니들한테 이런이야기들을 듣는데 이게 걱정인지 맥이는건지

정작 나는 아무렇지도않은데 왜 주변에서 나를 이렇게 걱정하는지..
저는 제 이야기도 남한테 안하거든요
심지어 친구들한테도 육아힘들다 뭐 이런이야기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저같은 케이스보면 막 한심하고 불쌍하게 생각이드시나요?

동기들 만났을때 저 말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동안 남들이 저한테 해줬던말들이 하나같이 너 참 안됐다
라는 뉘앙스더라구요..

친한친구들은 그런말 안하고 그냥 영양가없는 말 하고 웃고 떠들고 이게 다인데
꼭 덜 친한 사람들이 그래요
추천수133
반대수407
베플ㅇㅇ|2026.03.24 00:23
졸업하자마자 애낳고 사는거 보면 등록금이 아깝다 싶지
베플ㅇㅇ|2026.03.24 00:51
내 자식에게 추천할 일은 아니긴 함.개꿀맛이면 자식에게도 시킬 일이겠지만..
베플ㅇㅇ|2026.03.24 05:49
미친 짓 아니에요. 각자 가치관이 다른 거죠. 저는 30대에 아이를 낳았는데요. 근데 다시 돌아간다해도 20대에는 출산 안 해요. 내가 20대라서 경험할 수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 내 인생에서 꼭 필요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혼, 출산과 육아를 굳이 나의 20대까지 당겨오고싶진 않아요. 25살이면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사회인으로서 첫 시작을 하는 시기니까요. 하지만 쓰니는 원하는 게 다를 수 있고 쓰니의 인생이니 결정도 쓰니가 하는 거죠.
베플ㅇㅇ|2026.03.24 00:44
다 나이에 맞는 때라는게 있는건데 20대 그나이때만 할수있는것들도 못하고 쓰니는 애낳고 결혼생활을 간단하게 별거아닌것처럼 써놨지만 친구들은 청춘을즐길때 혼자 육아하며 힘든시간을보낸게 진정 후회되지 않았는지? 애 일찍 낳아서 다 키워놓고 놀면된다는 말도 하던데 그때 늙어서 노는거랑 젊은 청춘일때 노는거랑 절대 같지않음 글구 그때 누구랑 놀건데? 친구들은 한창 애키우기 바쁠텐데 남편이랑 둘이 놀음? 말이 쉽지
베플ㅇㅇ|2026.03.24 00:49
제 친구들 모임에서 전업들이 자조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이럴 줄 알았으면 중졸로 끝냈지 하는겁니다. 진심은 아니고 자조적인 농담이지만.. 다들 학력도 있고, 커리어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아이돌보느라고(20대후반 30대초반 임신중 산모 태아 다 목숨이 왔다갔다 하던 위기, 출산 후 아기의 생사가 왔다갔다 하던 위기 등 어려움들이 좀 있었음) 커리어는 못지켰어요. 쓰니는 커리어를 지키고 자시고 할 일조차 없었으니 남들이 그렇게 보는게 이해되지 않겠지만.. 또 누군가는 목숨정도 오고가니까 포기했던게 커리어거든요. 그냥 남의집은 남의집 우리집은 우리집 하면 되는겁니다.
찬반남자00|2026.03.24 08:34 전체보기
지금이야 친구들 말처럼 젊은 시절 뭔가 손해본거 같지만,~~ 나중되면, 아니 좀만 지나면 최종 승리자는 님이 되어 있을겁니다. 시간 지나면 알게 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지금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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