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임+)
공감해주신 분도 계시고, 이해할수 없다는 분도 계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화가 가라앉고 냉정해져서 다시 돌아봤을 때 계속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세탁업체는 세탁사고가 나고도 사고 경위에 대해 고객에게 먼저 고지하고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은가 입니다.
이염됐다. 규정에 따라 보상해주겠다. 말고, 세탁물이 정상적인 세탁방법을 거쳤음에도 이염이 된 것인지, 혹은 세탁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같은 문제 말입니다.
세탁물을 제대로 다루었든 세탁방침을 지키지 않고 엉망으로 다루었든
그냥 규정대로 보상해주기만 하며 된다면, 세탁업체들은 적당히 한데 모아 돌리고 문제생긴 몇몇 제품만 보상해주면 그 뿐 아닐까요?
저는 보상 말고 원상복구를 요구했습니다. 수준높은 세탁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복구해달라고 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마 복구가 안될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감가에 의한 보상외에도, 올바르지 않은 세탁방법을 거쳤다면 그에 따른 보상도 요구해야할 겁니다.
세탁물 보상기준은 제대로된 세탁서비스가 제공되었음에도 손상된 의류에 대한 보상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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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많은 분이 보시는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얼마 전 송파의 한 대형 세탁 프랜차이즈(ㅋㄹㅇㅇㄷ)에 아끼던 50만 원 상당의 여우털 패딩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세탁 후 돌아온 옷은 곳곳이 퍼렇게 이염되어 도저히 입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옷을 맡길 때, 이 모자털은 여우털이니 추가금이 붙는다며 택의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셔서, 세탁방법도 꼼꼼히 잘 해주시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흰 옷을 어떻게 세탁하였길래 다른옷으로부터 이염이 되었을까요?
이염우려가 있다면 처음부터 고지를 해주거나, 흰옷은 접수받지 말으셨어야 했습니다.
더 황당한 건 업체의 태도입니다.
사고 은폐: 이염 사고를 내고도 열흘 넘게 연락이 없다가, 제가 먼저 옷의 행방을 확인하고 나서야 사고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했습니다.
부당한 보상 논리: 업체 측은 "4년 된 옷이라 수명이 다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누가 패딩을 4년지나면 수명이 다해서 버릴까요? 제가 어렵게 몇년 전 실제 구매 영수증(49만 9천 원)을 찾아 증빙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는 이를 바탕으로 오히려 보상금을 삭감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직하게 증빙한 소비자만 바보가 되는 상황입니다.
소통 창구 차단: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네이버 리뷰는 아예 막혀있습니다. 본사와 점주는 규정만 내세우며 피해자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세탁 사고는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내고도 영수증을 가져온 고객에게 보상금을 깎는 이 상식 밖의 규정이 대형 프랜차이즈의 실체라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현재 송파구청 민원(1AA-2603-0969099)과 소비자원 접수는 마쳤지만, 힘없는 개인 소비자가 대기업과 싸우기가 너무나 버겁네요.
아래는 사고 전후 사진과 업체와의 대화 내용입니다.
이게 정말 제가 9만 원 받고 떨어져야 할 일인가요? 여러분의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합니다. 베스트로 올라가서 더 많은 분이 이 업체의 무책임함을 아실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