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친구의 재산을 갈취하려는 무속신앙에 미친 친모_구하라법 제대로 지켜지고있는가
박친구
|2026.03.24 18:54
조회 15,100 |추천 63
안녕하세요. 이런 곳에 처음 글 써봅니다.다름 아니라 며칠 전에 하늘나라로 간..안타까운 내 친구 이야기인데형들에게 도움을 받을까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제 친구는 아주 어릴때부터 알콜리즘 아버지와 남동생이랑 함께 살았습니다.친구의 엄마는 초등학교5학년때 무당에 미쳐서 집을 나갔어요.그 후로 수십년 동안 자식들을 양육하지 않았습니다.
제 친구는 동생과 의지하며 간신히 버티고 살아갔었는데,그 남동생마저 어린나이에 사고로 생을 마감했습니다.보험금 때문에 남동생 장례식에 잠깐 왔었다고 들었습니다.그게 성인 되기 전 엄마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친구를 보살펴준건, 다름아닌 친할머니와 고모,그리고 친구들 뿐이였습니다.어린나이 혼자인 외로움에 엄마가 보고싶어 연락을 하면돌아오는 말은 " 연락하지마." 였다고 들었습니다.
친구의 중,고등학교때 생활기록부에는부모의 연락처가 없을만큼 부모의 부재에 상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 친구가 알콜리즘 아버지와 지내는게 너무 힘들어서잠깐 친모와 같이 살았다고 했는데같이 살던 철학관 아저씨보고엄마가 " 아저씨 만져주면 돈 받을 수 있다." 라며당시 미성년자였던 친구에게 모욕과 수치심을 안겨주었습니다.그 후 그 집에서 뛰쳐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생각해도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지 않나요??하....
그 후 다시 함께 살던 아버지 마저 세상을 떠나셨고홀로가 되었지만, 친할머니와 고모의 관심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친구는 항상 경제적으로 힘들었고언제나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며 생계를 이어나갔습니다.홀로 열심히 잘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렵던 시절이 다 지나가고정말로 제 친구만을 바라봐주고 지켜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그 친구에게는 둘도 없는 가족이 생긴거였습니다. 연락하고 지내지 않았던 터라, 딱 한번 남편과 있는 자리에 갔었는데그동안의 고생들이 무색할만큼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습니다.오래오래 행복했음 했는데..
이건 또 무슨 일인지.. 3년전 산재사고로 남편까지 잃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간간히 연락온 친모에게 들었던 끔찍한 소리.
" 돈있으면 좀 줘라."
" 너는 남자 잡아먹을 년이다."
" 넌 40살 전에 죽는 사주다 "
" 이름바꿔야 한다"
" 굿해야 한다"
라는 저주같은 말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죽은 것과 산재사고 사망위로금 같은 돈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얘기했습니다.(친모는 가끔 돈을 구하려고 전화했다고 했었음그래서 사망사실도 알리지 않았던 것같습니다. 산재라 하면 사망금 보고 올까봐서..)
내 친구는 췌장과 간 등 병으로 인해 많이 아팠었습니다.큰 수술이 있을때에도 엄마라는 사람은 연락한번 오지 않았고,그때마다 보호자는 고모가 대신했었습니다.남편이 하늘나라 간 이후로 병은 더 악화 되었던것같아요.
올해 3월 내 친구는 온 몸에 퍼진 염증때문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두는 순간이 왔습니다.
임종 때 불러서 가게 되었는데, 그날 처음으로 그 친구의 엄마를 봤어요.20년이 넘은 친구들은 다들 황당해 했습니다.어느 땡중과 함께 왔더라고. 알고보니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이런때에도 땡중과 같이 온 것이너무 화가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하고..또 땡중에 집얘기를 얘기하길래..너무 쎄했습니다.
왜 이제 와서 죽을때가 되니 나타난거지? 생각하며 처음본 엄마와 땡중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 후 장례와 병원비 지출에 대해 얘기를 했을때,나몰라라는 식으로 일관했고, 모든 장례와 병원비 지출은 고모가 하셨습니다.
친구의 친모는 친구에게빚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유산상속을 받지 않겠다고 하였지만,장례가 딱 끝나는 그날 약 6억의 재산이 있는 것을 알게 되서..
돌아오는 월요일에 오픈런해서 사망신고를 하였다고 들었습니다.돈이 뭐길래 그렇게 급했는지 모르겠습니다.사망신고를 하면, 재산목록을 다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노리고 한것같습니다.
무속신앙에 미쳐서 자식을 버리고 자식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며, 돈을 요구했던 엄마가, 엄마가 맞는 걸까..
그런사람이 이제 와서 친구의 재산을 다 가져가려 합니다..
몸이 정말 안좋을때 옆에 있었던것은 친구들과 고모 뿐이였던 내 친구.한번도 가족이란 이름의 따뜻한울타리를 가져본적없던 내 친구.특히 부모에 대해서, 특히 엄마 라는 사람에 대해서.. 많이 원망했던, 그러나 많이 그리워했던 내친구.
현재 친모라는 사람은 재산 조회를 다 마친 상태이고 자신을 대신해 딸을 돌봐준 고모에게 되려, 차와 핸드폰 , 친구명의로 된 집문서등을훔쳐갔다고 신고를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 변호사를 통해상속권상실 청구, 재산처분금지가처분, 임시지위가처분 까지진행중에 있습니다.
친모의 개인적인 정보는 알고 있지만,공개해버리면 명예훼손이 될까봐공개하지는 못하고,땡중과 보살과 같이 살고 있고,땡중은 현재 답십리쪽에 살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친구의 집도 땡중한테 위임하려고 서류작성한 것까지 알고 있습니다.
친구는 생전에 친모에게 재산을 주고 싶지 않다고 수 없이 말했었습니다.친구의 뜻에 따라구하라법이 적용되어 친구의 재산만큼이라도온전히 평안하게 지키고싶습니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지 형들의 아이디어와의견들이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작은 의견이라도 좋으니 댓글달아주면 좋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제 친구의 이야기..많이 퍼뜨려주시길 바랍니다..
- 베플ㅇㅇ|2026.03.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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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를 결시친으로 해서 화력받고 사건반장 같은데 제보도 하세요!!! 글만 보는데도 내가 더 억울하네요ㅠ
- 베플쓰니|2026.03.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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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라고 생긴 구하라법 제대로 적용되길.. 상황이 너무 안타깝네요
- 베플남자ㅇㅇ|2026.03.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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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속 터지지않게 꼭 정의실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베플초코송이|2026.03.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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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이유하나로 자녀의 재산이 자동으로 상속되어서는 안 됩니다. 고인의 뜻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하라법이 적용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