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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이 의심된다는데 엄마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퇴근하고싶다 |2026.03.25 23:49
조회 84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에 접어드는 여자입니다.

작년 7월에 첫 회사에 입사하고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갑상선 초음파에서 결절이 확인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경계가 불명확한 혼합에코 결절성 음영 1.5cm으로

모양이 좋지 않으니 대학병원 조직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도 같이 진단 받았습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아 갑상선암인지 아닌지 확실하진 않지만

의사분께서 저렇게 말씀하신거면 희망적이지 않을 것 같아요..


저 너무 무서워요.

살면서 수술은 어릴 때 장난치다가 귀에 씨앗 넣어서 그거 뺀다고 했던 수술이 처음인데

조직검사 하면서 목에 바늘 꽂을 것도 무섭고, 아직 20대 후반이고 이제서야 취직하고 하나둘 새로운거 해보기 시작했고, 이제서야 결혼할 사람도 생겼는데

암이라면 평생을 제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도 무섭고, 평생 살면서 치료받아야 할 것도 무섭고, 주사 맞는 것도 무서워요.

엄마랑 아빠가 오빠보다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셨는데 말씀드리면 울거나 쓰러지거나 걱정하실까봐 무섭고, 어떻게 말씀드려야하나 싶고, 차라리 말씀을 안드리고 비밀로 하고도 싶은데 엄마랑 아빠가 괜히 제 보험 가입한다고 하시다가, 아니면 엄마랑 친하신 보험사 아주머니께서 다 말씀하실까봐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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