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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없는 조카 조언 부탁드려요(추가해요)

쓰니 |2026.03.26 18:38
조회 70,124 |추천 149
안녕하세요. 최근 오빠로부터 조카에 대해 솔직히 말해 달라는 부턱을 받았는데 어디까지 얘기할지 그냥 두루뭉실 넘길지 고민입니다.
저희 부부가 볼때 예의가 없고 이기적에 툭하면 짜증을 내서
저희는 만남을 줄여가고 있어요. 부모님 모시고 다 같이 여행,모이는 자리에서도 멋대로 하는게 도를 넘어 최대한 안보려해요.
심각하게 보이는 문제가 있는데 얘기해야 할지 하면 어떤식으로 할지 조언해주세요.
1.기본 예의가 없음.
인사 안함. 식사전 후 인사 안함.(식사 예절이 유난히 눈에 띄는데
먹을게 나오면 누구에게도 먹어보란 말을 안하고 본인 먹기 바쁨.
이번 여행에서 놀란게 피자집에서 피자가 나오니 자기 포크만 딱꺼내서 먹기 시작)
(거기에 할머니 할아버지 드세요 하고 잘 먹겠습니다 하고 먹어야지 하면 부들부들 분해함. 매번 얘기해줘도 안바뀜)
뭘 받아도 고맙습니다 인사안함.
본인 부모,조부모에게 반말은 기본 듣기 싫은 말이다 싶으면 됐어됐어 시전.
남편이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데 어느 순간 반말에 발차기(뒤지게 혼냈으나 본인은 잘못 모르는 듯)
2.이기적
생일날 본인과 부모만 외식원함. 왜?다 같이 하며 더 좋을 텐데 하니 내 생일이니까 나만 이라고함.
자기만 해달라는 게 많음. 본인만 데리고 영화, 놀러가기.
동생이 둘이 있는데 동생은?하면 늘 이래저래해서 걔넨 갠찮아요 라고 함.
다 같이 공원에 있는 데 지혼자 아이스크림을 사 먹음. 이건 지금 생각해도 어이 없네요.

11살 여자 아이인데 어릴때 못보다가 최근 만나게 됐는데
만날때마다 기분이 너무 안 좋아 거리두기 하고 있어요.
얼마전 부모님 모시고 다 같이 여행을 갔는 데 아이들이랑 같이 가서 일정 맞춰 움직이는데 거기에 지하고 싶은 것만 하자고 함.
놀이동산 가냐,코스프레입고 싶다(동생들은 아무말 안함)
아이한테 이런 감정이 들수 있을까 싶게 참 싫은 감정이 드는게 어른스럽지 못 하나 싶기도 한데 싫은 건 어쩔수 없네요.
얘 하나 때문에 다 같이 보는 게 불편해지고
오빠가 뭐가 문제인거 같냐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다 적지 못해도 놀란 에피소드가 너무 많고 큰 가닥은 기본 예의
없음인데 이걸 말해도 될지.
오빠네가 부모님과 바로 옆에 살아 따로 보기도 애매하고 어려워요.
말한다 한들 해결 될지도 모르겠고 어렵네요.
아 참고로 제가 돈을 주로 쓰니 저는 어려워하고 제 눈치보고 제 말은 들으려 해요.
(추가해요)
저희쪽 사정상 멀리 떨어져 있어 애들 어릴때 보고 몇년 못보다 만난건데 다 둘째치고 솔직히 제 기분이 상했단게 솔직한 마음이에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오래 했는데 심각해 보였어요.
부모님은 한번씩 말씀하시지만 아무래도 아들네 일이니 크게 관여 못 하시고 오빠네는 잘못을 인지 못하고 크면 괜찮아 질거다 하는거 같아요. 집 분위기가 진지한 얘기 힘들어 하고 그래 알겠다 앞으로 잘하자하고 넘어 가는 면이 있어 저 역시 힘든 부분이 있구요.
전 좀 확실히 말해주고 잘못한거 고치고 잘한거 칭찬 받는 게 좋은데.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다 나같을 수 없다는 거 아니 꼭 다 얘기 하는 게 좋지 않다는 거 알아요.
그래도 너무 한다 싶은 게 있어 조용히 불러 얘기했어요. 할머니는 고모한테는 엄마고, 아빠는 고모한테는 오빠야 너 엄마 동생한테 누가 함부로 하면 기분 나쁘지 고모도 그래 기분 나쁘고 슬퍼.
그랬더니 알겠어요. 근데 동생들은 싫으니까 상관없어요. 이러더라구요.뭐 동생들 얘기도 나도 어릴때 오빠 죽어~할 때도 있었으니 이해하나 그 뒤 몇 번을 더 얘기해도 똑같아서요.
그 외에 몇가지는 이렇게 하자 라고 해봤는 데 받아들이는 태도가
듣기 싫은 정도가 아니라 나한테 왜이래 라는 식이라.
그럼 입을 닫자 괜한 참견이다 하는데 오빠가 이것 좀 얘기 해줘 니 말은 들을 거 같아라고 하는 게 있어 어떻게 할지 어려운 거예요.
아이 셋이고 누나라 참아라고 해서 생일날 하루 쯤은 혼자 보낼 수 있다는 거 이해하나 그게 그 날 뿐 아닌 평소에도 여러가지를 혼자만 해달라고 하고 옆에서 보니 오빠도 그렇게 해주는 것 같구요.
돈은 개인적 용돈 준 적없고 자주 보지 못하니 만나면 어딜 데려가거나 사주거나 하는 거예요.
좋게 설명해 준다고 밖에서 아빠랑 고모부가 힘들게 번 돈으로 우리 재밌게 노네 맛있는 거 먹네 여보 고마워 오빠 고마워 했어요
근데 남편에게 고모돈 아니고 고모부 돈이냐고 뭐 사달라는 말을 했다고 놀랐다며 남편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 데 자주 안보고 일년에 몇 번 안되니 그냥 저냥 지내도 되나 희한하게 남편이 오빠를 좋아하고 자주 보고 싶어해요.
남편은 상담 정도만 얘기하고 감정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만나라
하는 데 성격상 그게 어려울 것 같아서요.
제 뜻대로 따르겠다며 벌써부터 애들 방학하면 같이 놀러가자고
하는 데 저렇게 해주는 게 고마우면서도 친조카가 아니라 내 마음을 이해못하나 싶어 글을 올렸어요.
남편빼고 누구와도 말할 수 없는 얘긴데 여기에 말하는 것 만으로도
조금 속이 후련하고 생각을 좀 더 하게 되네요.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의 얘기를 생각하고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 인터넷 자체를 잘 안하는 데 이렇게 좋은 점도 있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꽃이 예쁘게 폈네요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길 바래요.

추천수149
반대수10
베플ㅇㅇ|2026.03.26 19:51
오빠랑 올케언니 성향을 생각해보세요. 말해주면 받아들이는 성격인지 애가 다 그렇지 하며 본인 아이에관해 싫은소리 듣기 싫어하는 성격인지. 근데 아이가 그 모양인거보면 부모가 가정교육도 안 시키고 조부모님께 함부로 구는거 보면서도 가만히 있는거면 말해봤자 같네요.
베플ㅇㅇ|2026.03.26 20:03
맘상하면서 돈 쳐발처발~~ 그만해유 옆에살아서 안볼수없다? 온집안이 나서서 애하나 개망나니로 키우는데 멀리사는 쓰니가 짖어댄다고 먹일까???
베플ㅇㅇ|2026.03.27 02:38
아스퍼거 or 경계선 or 자폐 셋 중 하나는 분명하다고 봄. 셋의 공통점은 인간이 교육이 안되고 짐승 같다는 거임. 오빠한테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애 정신 감정을 받아 보라고 하셈. 저런 애들 정신 감정 받으면 무조건 진단 여러개 나옴. 쓰니가 정성껏 신경써서 말 해봐야 입만 아프고 감정만 상함. 11살이면 이미 학교에서도 문제 여러번 있었을 거 같은데 오빠 부부가 무개념인 듯.
베플ㅇㅇ|2026.03.26 22:15
뭔. 초등저학년도 아니고 11살이고 어른들 안보고 사는것도 아니고 할아버지 할머니 대하는 태도 봤을텐데도 문제점을 인지 못하고 있는거면 님이 솔직하게 얘기하든 에둘러서 얘기하든 뭐 하나 지적하면 '애가 그럴려고 그런게 아니라' 라면서 변명만 할겁니다 피드백을 받아들일수 있는 부부였으면 11살짜리 애를 7살짜리도 안할짓을 하게 키우진 않을겁니다
베플ㅇㅇ|2026.03.26 20:04
몰라서 물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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