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제 사람들 평생 안도와줄겁니다

쓰니 |2026.03.28 14:09
조회 7,609 |추천 28
현재 30대 쓰니입니다.
어릴때부터 타인을 돕는 걸 좋아해서 거리낌없이 돕는 편이었습니다.근데 순탄치만은 않았어요
제 일화를 적어보자면
중학생때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이 누가 지갑을 두고 내렸다며 저랑 같은 교복을 입은 학생이라고해서 사진을 확인했는데 교복이 같더군요 딱봐도 3학년 명찰로 보여서 등교하는길에 제가 학교에 전달하겠다고 하고 학교에 전달했습니다다음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건너편 정류장에 버스가 서더니 기사가 내려서 저한테 걸어오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학생! 지갑 가져간거 어디갔어! 주인이 찾으러왔었어!!! 어디갔어!!"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희 학교 행정실에 맡겨놨다 라고하니까 "너 훔쳐가놓고 거짓말치지마!!!!" 이러면서 소리치더군요 주변에는 같은 학교 학생들도 많았습니다.결국 저는 너무 억울해서 부모님께 있던일을 말했고 화난 아버지께서 행정실에 찾아가 지갑을 가져오시더니 그 버스회사에 찾아가 지갑을 던지며 저를 도둑놈 취급하며 학교에서 망신을 줬다고 소리치시고는 고소까지 하셨습니다. 지갑 주인은 알아서 찾아갔다고 하더라구요
이때가 도움을 주고서 누명쓴 첫 일화였습니다. 어린마음에 저는 상처를 심하게 받았고 한동안 학교에서도 도둑놈 취급을 받아야 했습니다.
20대가 되서는 더 심했습니다.도와준 사람들이 이제는 계산을 하며 제가 한 행동은 당연하다고 말하고 자기가 뭐가 된것마냥 으슥거리더군요. 한번은 제가 이건 아닌거같다 하면서 이제 너 안도와주겠다고 하니까 그럼 제가 필요 없다는 듯이 말하며 비아냥거리더군요.
결국 화가나서 주변 인간관계를 한명도 남김없이 싹다 끊어버렸습니다.끊어버리니 시간이 한참 지나서 연락이 오더군요. 그때 자기한테 잘해준 사람은 저 뿐이었다고 말이죠. 전 진절머리나서 그렇게 살라고 하고 다 차단했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혐오스럽습니다. 앞에서 사람이 죽을거같이 고통스러워하며 도와달라고해도 이젠 그냥 내 알빠 아니다 하면서 무시합니다. 물론 저도 도움 받을 생각따윈 없습니다.
길가다가 잠시 어깨가 스치는 것만 해도 혐오스러워서 소름이 돋아요.
현재는 머리속으로 전쟁중입니다. 안되겠어서 다크심리학책, 심리학 공부를 하며 원인을 찾고있어요.
이젠 이기적으로 소위말하는 싸가지없이 제 자신만 생각하며 살아가려고합니다.
인간이라는 종족은 진짜....혐오스럽네요......
추천수28
반대수5
베플ㅇㅇ|2026.03.30 11:39
누구 도울 때마다 늘상 그랬을 것 같지는 않고 뭔가 극단적이고 피해 의식도 강하고 강박이 심한 거 같음... 심리 상담 받아보거나 정신과에 가보세요
베플ㅇㅇ|2026.03.30 11:32
그냥 적당히 지내세요. 왜 혼자서 오바하고 끊고 난리치세요? 친하게 지낼 필요도 없고 끊을 필요도 없습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