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해요
육아하시는 분들이 제일 많이 보는 카테고리라 여기에 씁니다
아이가 다녔던 어린이집은 만2세반이 제일 큰 형님반이에요 지금은 졸업해 유치원에 갔습니다 낮에 친한 친구와 통화하다 빈정이 상했는데 문득 내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이들어 궁금해서 글쓰게 되었어요
아이가 다녔던 어린이집에선 반 친구들 생일때 선물 하나씩 사서 보내는데 저는 모든 아이들 생일에 똑같은 선물했습니다 만2세-불어펜 만1세-욕실크레용
아이 생일에 받았던건 여러가지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실소? 좀 잉? 스러웠던게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는 돼야 신을 수 있는 큰 수면양말을 받았었어요 수면양말을 준 엄마도 딸아이 엄마였고 저희 아이도 딸인데 두 아이 모두 한참 공주놀이에 푹 빠져있는걸 알고 있었음에도 색도 어두운남색+검정색으로 된 줄무니 였어서 조금 속상하긴 하더라구요 사이즈도 터무니 없고...
친구 아이는 이제 어린이집을 갔는데 친구가 생일선물 걱정을 하고 있길래 제가 ”ㅇㅇ이 생일선물로 수면양말을 받았었는데 사이즈도 엄청 큰걸 줬었어 초등학생 고학년이나 돼야 신을법한 크기로 색도 우중충해서 좀 잉 스럽긴 하더라~~ 좀 어이없기도 하고 ㅋㅋ 사이즈라도 맞는 양말을 주던가 아님 사이즈가 크면 색이라도 조금 분홍분홍한걸 주던가 좀 많이 별로더라 ㅋㅋ 나는 생일선물 다 통일했어! 그냥 그게 젤 신경도 안쓰이고 깔끔할거 같아서 편하긴 하더라” 라고 했는데 친구가 “야 그래도 선물 준 사람 성의가 있지 뭐 어떤걸 줬네 마네 이러면서 별로다 이러면 준 사람이 뭐가 되냐ㅋㅋㅋ 어휴 너도 맘충 다됐다 야” 라고 하길래 기분 좀 상해 너가 친구니까 이런말하지 그리고 당연히 별로 아니야? 너가 지금 당장 쓰지도 못하는걸 선물이라고 받으면 마냥 좋아하겠어? 라며 이야기하다 대충 바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자려고 하니 문득 정말 내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 당연히 기분나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요즘엔 조금만 뭘해도 맘충이란 단어를 많이 쓰는거 같은데 내가 정말 맘충처럼 생각한건가???? 하면서 놀래기도 했구요.. 물론 아이앞에서는 티내지 않고 @@이는 따듯한 양말을 선물해줬다~~ 보들보들하다 그치?? 근데 지금은 너무 크니까 잘 뒀다가 나중에 더 크고 신어보자! 하고 말었었습니다ㅠㅠ 정말 제가 맘충처럼 생각하고 있는건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