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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집안, 결혼을 꼭 해야할까요?

ㅇㅇ |2026.04.01 16:21
조회 425 |추천 2
안녕하세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저는 솔직히 결혼에 대한 로망이 하나도 없어요.
애기는 안좋아하고 낳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저희집이 많이 콩가루집안이라 자연스럽게 결혼생각을 포기한걸수도 있겠네요.

부모님이 칼부림하면서 물건던지면서 맨날싸우다 초등학생때 이혼
아빠 혼외자식1명있고 도박해서 돈다날리고 양육비준적X
엄마 자식둘 키우면서 알콜중독자처럼 살았고술먹으면 필름끊길때까지 마시고 나보고 나가죽어라하고 폭언 + 물건던짐 주3회이상반복.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수준

솔직히 집이 너무 가난해서 생일선물, 용돈 이런건 사치고학원도 못다니고 사고싶은것도 못샀어서 돈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한것같아요.

부모님 노후준비 X
엄마는 남편 잘못만나서 불쌍해 가스라이팅 20년들어서집가전 다바꿔주고 외식은 다 제가사고 명절, 어버이날, 생신 용돈 꼬박꼬박챙겨도 니가 뭐해줬냐 꼴랑그거해주고 생색내냐 용돈더올려달라..

이러다 같이 죽겠어서 독립해서 살고있어요.
지방인데 12평정도되는 작은아파트에 혼자살고있고 모은돈 1억8천 연봉5천 자차1대 있습니다.
요리도 좋아해서 혼자 이것저것 잘해먹고 나름 잘살아요.

부모로부터 보호받는게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던것까지 뺐어가는 삶을 살았다보니 돈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집착해요.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수있던게 없었으니까요.
대가없이 주는 사랑은 없다고 생각하고 뭔가를 바랄거라고 의심해요.
연애를 몇번했었는데 결혼생각하면 두렵기만해요.
솔직히 저는 열심히 살았지만 저희집 소개했을때 누가 이해해줄까요?
애기 낳아도 다시 애기한테 가난을 물려줄까봐 무섭고 아빠같은 이상한남자 만날까봐도 두렵고..
결혼에 대한 로망도 없어요.
나이가 들수록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점점 없어지네요..

친구들은 연애만해라 하는데
연애만하면 남자는 무슨죄에요
최근 연애하다가 결혼얘기하다가 헤어졌어요
저 같은사람은 그냥 혼자사는게 맞겠죠?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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