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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브라우저

냉동딸기 |2026.04.06 01:11
조회 91 |추천 0

음산한 정적만이 감도는 한 도살장의 지하작업실. "오늘부로 공장은 폐쇄됐다"는 관리인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한 남자가 핏물이 흥건히 밴 고기를 말없이 썰고 있다.

관리인의 입에서 "빨리 나가 이 괴물아!"라는 욕설 섞인 말이 연거푸 튀어나오자 그는 관리인을 지나쳐 사장실로 올라가 사장을 죽인다. 이후 사장실에 있던 큰 전기톱을 한 손에 쥐고 유유히 공장을 빠져나온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하오의 길을 뚜벅뚜벅 걷는 그의 뒷모습에서는 감정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얼굴가죽을 뒤집어쓰고 전기톱으로 닥치는 대로 살해하는 '레더 페이스(Leather Face)'의 성장과정과 그의 가족인 휴잇 일가의 얘기를 다뤘다. 레더 페이스는 살인마 토머스 휴잇이 사람의 얼굴가죽을 쓰고 살인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영화의 전편은 끔찍한 살인행위로 점철돼 있다. 특히 영화는 토머스가 전기톱으로 사람의 다리ㆍ허리 등을 마구 자르는 장면이나 얼굴가죽을 벗기는 장면 등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식인 살인마라는 설정에 걸맞게 인육을 즐기는 듯한 묘사가 작중에서 종종 보이는데, 1974년판과 1986년판에선 주로 소시지와 바비큐로 만들어 먹는 것을 선호하는 듯 하며, 리메이크 판에선 희생자를 잡아다가 소금으로 염장질을 하거나, 탕이나 스튜로 만들어 먹는 장면이 나왔다. 또한 리메이크 판에선 자택 내에서 돼지들을 사육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 것으로 봐서, 인육 외에도 각종 육류들을 혼식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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