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한 동생 생일이라 선물 뭐 갖고 싶냐고 물어봤어요. 평소에 위시리스트 공유하던 사이인데 비어있길래 따로 물어본 거거든요.
근데 제가 지난달 생일일 때 이 동생한테 받은 선물이 있는데,
이번에 자기가 갖고 싶다며 추가로 위시리스트에 올린 건 제가 받은 것보다 가격이 딱 두 배 차이 나는 물건이더라고요...
물론 제가 언니고 아끼는 동생이라, 저도 제가 받은 것보다 조금 더 좋은 걸 사줄 마음은 충분히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받은 거에 비해 두 배나 비싼 걸 당당하게 요구하니까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네요.
위시리스트에 그거 딱 하나 추가하고 "언니 나 이거!" 이러는데...
보통은 본인이 받은 금액대랑 비슷하게 맞추는 게 예의 아닌가요? 친한 사이라 일단 사주긴 했지만, 뭔가 나를 만만하게 보나 싶기도 하고 뒷맛이 참 찝찝하네요.
아끼는 마음과는 별개로 마음이 참 복잡한데, 이런 상황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