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약 2년 간 직장 내 괴롭힘 후 좋아진 업무환경에서 퇴사 고민

ㅇㅇ |2026.04.09 17:00
조회 5,895 |추천 7
안녕하세요,28살(만 26살) 사회초년생이자 직장인입니다.

이전 부서에서 1년 9개월 있으며
갈굼, 혼나기, 성희롱,
다른 사람들 앞에서 모욕감느끼게 하기(단체 회의시간에 1시간 이상 업무 관련 전문지식 캐물어보기),
담배 연기 얼굴에 내뿜기,  퇴근 후 술 먹고 전화오기,
가스라이팅(내가 너 정규직 전환시켜줬으니까 이정도 부담은 져야한다)
정치질(똑바른 정신이 있으면 내 라인 타라) 등을 당했습니다.
제가 주변에 집도 구하고, 서울 상경한 사람인지라 여기 아니면 갈 데가 없다고 뒤에서 말하고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이 회사 업무가 개인적으로 꼭 배우고 싶었던 업무였고,
회사는 사람 때문에 그만두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잘 버텼어요 우는 날도 많았지만 그럴수록 업무에 집중하며 버텼습니다.

문제는 부서이동하고 난 이후인데요
올해 1월 부서이동하고 업무 환경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여기는 사람도 친절하고요, 전처럼 그런 사수, 상사도 없고 다 업무도 잘 가르쳐줍니다
여기 2년만 버티고 그만다니려 했는데 업무환경이 좋아지니 너무 억울한 마음이 들어요
이 부서로 처음 제 회사생활을 시작했다면.. 생각이 자꾸 들고 다행이다 보단 억울하다, 짜증난다 이런 마음이 드는데 혹시 이해가 되시나요
여기 그만둠으로써 제 버팀을 보상받으려 했는데 원망의 대상이 없어진 느낌이에요

지금 하고 있는 업무도 나름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안 좋은 기억들은 다 날려버리고 다시 정신을 붙잡고 잘 적응해야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요즘 감정기복이 심하고, 
불안증세도 있는 거 같아요
정신적으로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요즘 몸도 자꾸 아파요
회사에 있을 때 표정도 자꾸 안좋아지는 거 같고,
저를 잘 컨트롤 해야하는데 요즘은 그러기 힘들다는 생각을 해요

혹시 제 마음이 이해가 가시나요..
정신과 다니면서 다른회사 붙을 때까지 버티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원래의 제 약속을 지켜줌으로써 저를 보듬어주는게 맞을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추천수7
반대수9
베플ㅇㅇ|2026.04.11 20:47
마치 전남친한테 데여놓고 가만히 있는 현남친한테 ㅈㄹ하는거같음. 현남친이 언제까지 버텨주겠음? 차라리 일찍 헤어져주거나 아님 이런 사람 또 없다, 고맙게 생각하고 생각, 태도 바꾸고 잘 지내거나. 나도 직장내괴롭힘 겪어봤음. 신고도 했었고. 어차피 달라지는건 없음. 세상이, 회사가, 그사람이 안바뀌면 내가 바뀌는 수 밖에 없음. 진짜 좋은 방법은 주변 사람이 날 인정하게 만드는거임. 그래야 날 괴롭힌 사람이 평판 이상해지는거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