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이렇습니다
31살인 제가 새벽 1시에 집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아빠가 화를 내셨고,
말다툼 중 리모컨을 던지며 때리려고 했습니다.
제가 “때려보라”고 하자 실제로 때렸고,
엄마가 말리다가 엄마까지 맞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경찰에 신고하게 됐습니다. 제가 아빠는 신고안하면 또 이렇게한다고 안된다고 하면서 신고했죠
아빠가 제발끊어라해도 했습니다
경찰출동한뒤 저희는 임시보호소갔습니다
아빠는
“부모가 딸 걱정해서 그런 건데 어떻게 신고하냐”,
“저보고 진짜 못됐다면서 아직도 생각하면 열이 엄청받는다고 하십니다 오히려 자신이 더 착하다고
제가 어릴 때부터
핸드폰 한다고 뺨과 머리 맞고
공부 안 한다고 맞고
안 잔다고 맞고
이런 식으로 자라왔습니다
그리고
중학생 때, 엄마가 집을 잠깐 나간 사이
아빠가 술에 취해 저를 엄마로 착각하고 제 위로 올라오려고 했습니다.
제가 소리를 내니 그제야 저인 걸 알고 내려갔습니다.
고등학생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누워있을 때 아빠가 저를 향해 계속 다가와서
제가 소리를 내자 놀라서 피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아빠는 평소에도 성적인 부분에 집착이 있는 편이라
엄마가 원하지 않아도 억지로 관계를 시도하며 괴롭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아빠니까 참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학교때교통사고났을때도 제가 좀잘못하긴했지만 합의를 해서 사후관리도 못하고 물리치료도 중간에 끊겨버렸습니다 아빠는 그합의금으로 술집노래방에 가서 놀았습니다 제가 병원에있을때도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지금 성인이 된 저
21살 때도 자주나가면서 통금 맞춰서 들어오고 한다면서 열받아서 화내시면서
신발장부터 현관까지 넘어질 정도로 맞은 적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폭언, 무시, 고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엄마에게도 함부로 말하고 무시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금 집을 나가고 싶은데
엄마와 강아지와 함께 나가서 살려고 하니 집이 잘 구해지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진돗개라 크고 짖음도 있어서
집주인들이 잘 받아주지 않아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나가고 싶어도 쉽게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마도 그동안 많이 힘들어하면서도 참고 사는 상황입니다.
아빠는
제가 어릴 때 왕따 당할까 봐 치아교정도 시켜주고
병원도 데리고 다니면서 저를 많이 아껴줬다고 합니다.
그 말이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잘해주실땐 잘해주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아빠를 신고한게 잘못한일 일까요?
글이 길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하소연도 좀하고싶었고 제가 정말 잘못한건지 죄책감과 후회도 좀들어서 여쭤보고싶어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