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려서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오빠2명에 막내 여동생 입니다. 큰오빠가 결혼 후 새언니가 생겨서 가족이 늘었습니다. 근데... 이해하고 친해지려니 살짝 힘이 드네요. 저희 엄마는 아빠와 창업을 하셔서 회사를 꽤 크게 키우시면서 평생 사업을 하셨어요. 엄마는 자녀양육, 요리 기타 가정주부로써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인정해요. 새언니는 가정주부인 엄마밑에서 자라서 살림을 잘 하는 편이예요.
새언니와 오빠가 자주 집에 오면서 좀 애~~~매하게 기분이 나쁜 일이 있어요.
1. 저희집은 주말 아침은 엄마가 늦잠 주무시는 날이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밥을 먹어요. 근데, 늦잠자고 일어난 엄마에게 새언니가 웃으며 "어머니, 늦잠 주무시고 나오니까 미안하시죠? ㅎㅎ 걱정마세요. 제가 가족들 아침 챙겼어요~ 너무 민망해 하지 마세요. 어머니~"2. 저희 엄마는 요리를 하면 후라이펜 이나 냄비 통째로 식탁에 올려 놓고, 각자 자기 그릇에 덜어가라고 해요. 음식이 식는다고 ... 이게 이상한가요? 물론, 식탁이 예쁘게 차려지진 않지만, 따뜻하게 잘 먹어요. 새언니가 보더니 기겁을 하면서 "아휴 어머니 어머니 ~ 식탁을 이렇게 차리면 어떻게 해요. 예쁜그릇에 정성스럽게 차려야 대접받는 기분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거예요. 어머니, 귀찮아도. 예쁘게 차려요. 우리"이런식으로 자기 맘대로 생각하고, 뭐 정답인 것 처럼 가족들을 가르쳐요. 이게 뭐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기분은 좋지 않거든요. 여러가지 상황을 다 얘기 할 순 없지만, 뭐 ... 이런 말들을 해요.저에게 "어머, 00씨 여자는 예쁘게 꾸며야 되는거야. 어머님이 바쁘셔서 못 가르쳐 준 부분들을내가 이제 가족이 되었으니까 잘~ 가르쳐 줄께요. 친하게 지내면서, 잘 따라 오면 되요.~"작은오빠에게 " 00씨, 여자친구가 많이 바쁜가봐요. 여자친구가 옆에서 이런거 좀 챙겨주면좋을텐데.... "뭐 쓸데 없이 자주 와서는 우리집을 자꾸 바꿔요. 저희 집은 휑~ 하게 비워둡니다. 눈에 보이는 작은 소품이 없죠. 시계, 작은 꽃화분, 꽃병, 식탁보, 식탁의자 덮개, 전자렌지 덮개, 소파덮개 ... 하 ... 뭘 자꾸 덮어요. 아기 자기 작은 소품을 자꾸 사 와서는 꾸며준다고 혼자, 만족해 하고 있어요.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자꾸 내 방에 뭐 사다놓고, 그렇다고 비싸고 좋은 것도 아니고. 작은 미니어쳐, 키링, 손바닥만한 작은 사진 액자, 청소할 때마다 들었다 내려놔야해서 오히려 불편하거든요. 큰오빠는 새언니가 이렇게 열심히 가족들과 친해지려고 한다고 좋게 봐줘라 그러고 있고, 다른 가족들도 별 반응이 없어요. 제가 웃으며 얘기 하긴 했는데.. 저는 제 취향대로 살테니깐 냅두세요~ 그랬더니 아니라고 그러면 안된다고 예쁘게 꾸미고 살아야 된다고 자꾸 자기생각을 강요해요. 그러면서 자꾸만 어머니가 바쁘셔서 어쩌구 그러고. 마치 엄마의 무관심으로 보살핌을 못 받은 아이 취급을 당하는 것 같아요.
저희집은 성인가족이기 때문에 청소구역,저녁식사,빨래등 당번이 정해져 있구요. 엄마는 약간 지휘관 느낌으로 집에 계시거든요. 가족들은 불만이 없는데, 새언니 눈에는 뭔가 이상하고 가족들이 힘들고 불만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나봐요.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어떻게 잘 얘기 할 방법이 있을까요?다른분들도 저희집 분위기가 좀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