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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무슨 이유로 살고 있나요?

|2026.04.25 09:57
조회 4,609 |추천 17

다들 무슨 이유로 살고 있고 어떠한 존재들이 죽기 싫게 만드나요 저는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이 무기력함과 내가 그저 인생 낙오자인 거 같고 자꾸만 안 좋은 선택을 하게 되네요 눈을 떴을 때 살았다는 걸 알게 된 후는 정말 지옥이란 삶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성공하면 편안하지만 실패하면 고통입니다 저는 벌써 4번째 반복 끝에 한쪽 다리 마비로 눈을 떴네요 저는 이제 어떻게 살고 무엇에 기대야 되며 저에게도 남들처럼 밝은 햇살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죽는 건 무섭지 않지만 앞으로 살아가는 게 너무나 무섭네요…

추천수17
반대수4
베플|2026.04.27 17:45
그냥 살아있으니까 살아요. 죽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시도해봤으니까 알거아니에요. 엄청난 의지와 용기, 열정이 필요하다고요. 그러니까 힘빼고 그냥 살아요. 롤러코스터 탈때처럼.. 무섭다고 힘주면 더 무서워요. 온몸에 힘빼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맡겨요. 다 지나가요.
베플kyy1110|2026.04.27 17:19
그냥 지나칠수없어서 댓글을 남겨봅니다 쓴이님 저는 4년전에 우리부부의 희망이던 외동아들을 지병으로 아들이 좋아하는 우주로 떠나보냈습니다 발인할때 차가운아이가 곱게 한복입고 꽃관에 눕힐때 기절하는줄알았습니다...결국 화장터가서 기절했어요...다끝나고 그때부터 지옥이 펼쳐졌어요 집안이고 집밖이고 온통 아들 흔적뿐이없어요... 아들을 보낸 슬픔보다...아들에게 못해줬던것들이 죄책감으로 밀려와서 겨우 숨만쉬고 괴로워하다 차라리 죽자고 몇번을 도로로 뛰어들려는데 그것도 쉽지가않더라구요...한참을 길에서 울다가...문득 이 죽을 용기로 함 살아보자라는 생각이들면서 그때부터 매일 동트는 아침해를 보러 동네뒷산에 갔어요 그러다보니..어느새 체력이붙어서 뭔가 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지인소개로 마음수련이라는 명상을 하게됬어요 거기서는 오로지 저에게만 집중하며 맘속에 넝마가 되어있는 내자신을 하나하나 벗겨가며 회복하게된지...2년이 되어가네요...이제는 사람구실하며 지낸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못죽게 정신차리게해준게 우리아들이 해준거 같아서 참 고맙다는 생각을해요 그때는 몰랐지만 아들과 지낸 6년이 참 찬란한축복같은 시간이었던걸 잃고나서야 깨닫게되어서 이제는 순간순간 소소한 행복들을 찾아서 그때그때 놓치지않고 만끽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첨에는 낭군이 맨날 야근이다 출장이다하며 집에 오지도 않아 이혼하려고 했다가...마음수련하고부터 제가 변하게되면서 이제는 낭군이 퇴근하고오면 집이 천국이다~^^ 이러면서 들어와요 너무 다행이고 감사한일이죠 쓴이님도 지금은 어두운터널을 걷는다고 느끼시겠지만 노력하시면 그당시에는 모르시겠지만 결국 빠져나오실거에요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될지 모르겠지만 긴글 읽어주신 모든분들 액운이 사라지고 대~~~운이 오실겁니다 감사합니다
베플ㅇㅇ|2026.04.27 17:07
사는게 뭐 대단한건줄 아나보네 삶에 대단한 의미를 두지마 태어났으니 그냥 살아보는거지 의미찾을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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