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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심각해야 이혼하는건가요?

ㅇㅇ |2026.04.26 23:35
조회 37,655 |추천 6
우선 결혼 5년차
아들둘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연애때 남편이 얼마나 잘해줬고 얼마나 다정했는지에 대한건 지금 말해봤자 의미없어서 현실만 말할게요

저는 이혼을 원치 않고 남편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이혼얘기를 수시로 해요 싸우다가 대화가 안통하면
“아 그냥 이혼하자 니랑 너무 안맞다”라고요

평소 남편의 언행은 욕설과 고성이 기본 디폴트입니다
애들 앞에서도 서슴치않구요

저에게 자주 쓰는 말은 “야,니” “끄지라” “어쩌라고” “니알아서해라”“가라” “웃기고앉아있네”“지랄한다”정도입니다

목조름비슷한 물리적폭력도 두어번 잇었어요(본인은 그냥 밀친거라고 합니다)

평소에 저를 아주 싫어해요
대화하기 싫다하고 저를 경멸하듯이 봐요

운전하다가도 화가나면 난폭운전에
욕을 중얼거리면서 패죽이고 싶다는 얘길 하구요

집안일+육아 제가 거의 다 해요
왜 안하냐 물으면 “그럼 니가 돈벌어 오던가”라네요

최악이죠?ㅋㅋㅋ 아 물론 객관적인 사실만 적었습니다
왜 이혼 안하냐구요?

남편이 원래 이러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혼초까지만해도 전혀 이런 사람 아니엇어요
순했고 순수했고 누구보다 절 사랑해줬죠
아이가 생기면서 조금 예민해지더니
육아+업무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성격도 변하더라구요

이혼하지 못하는건
남편의 이런 모습과 생각이
진심인건지, 아니면 상황때문에 생긴 마음의 병인건지
사실 구분이 안가요

남편이 심한 우울증이 있는거 같거든요
자살협박도 여러번 했었고 실제 목매다는 액션을 취하기도 했구요 자주 오열하고 자주 감정이 폭발해요
우울증이 심하면 특정 인물을 원망한다는 얘길 들어서
우울증만 고치면 개선될 관계일지도 모른다는 희망때문에
이혼을 미루고 있어요

매일매일 챗지피티에게 고민상담만 하다가
진짜 이혼하신분들께 조언 얻고 싶어 용기내 글써봐요
예상되는 댓글이 잇지만
이미 남편에게 상처를 많이 받은상태라
비난목적의
글은 마음속으로 하시길 바래요..
제가 궁금한건 어느정도여야 이혼을 하는지..저 정도면 이렇게 미련떨며 붙잡고 있지말고 이혼 했어야하는건지 여쭤보고 싶어요!



추천수6
반대수132
베플ㅇㅇ|2026.04.26 23:47
자꾸 결혼 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분리하는데 같은 사람임 힘들면 나오는 모습 또한 그사람 본성임
베플|2026.04.27 10:18
이혼을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 상황일듯한데요.... 애는 2명이고 혼자서 키울수는 없을테고, 여자분 경제적 자립이 전혀 없는 상태잖아요. 일을 해본다던지 해서 혼자서 살수있을 경제력을 좀 키워보시는건 어떤가요?
베플ㅎㅎ|2026.04.27 00:12
이혼숙려캠프 보면 비슷한부부 많이 나왔던거같은데 같이살거면 부부상담 받아야할듯요. 이혼하면 빨리 합의하시구요.
베플ㅇㅇ|2026.04.27 10:42
남편이 본인을 경멸하게 된 이유가 있을거같은데.. 그 과정을 타인은 알수 없으니 별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베플ㅇㅇㅇ|2026.04.27 10:28
목을 매 죽고싶을 정도로 님이랑 살기 싫다는 사람 붙잡고 안 놓아주는 이유가 뭐에요?? 님이랑 살기 싫어서 울분을 토할 정도로 님이 싫다하는데?? 미저리에요?? 남편이 우울증인거 같아서 기다려 보려한다고요?? 아니요~ 이혼하고 난 뒤에 님 삶을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남편이 죽든만던 붙잡고 있는거죠~~ 님은 남편 안사랑해요~ 님 인생 책임질 도구로만 여기지~~ 그걸 아니 남편이 더 죽고싶다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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