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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식어버린 애인

쓰니 |2026.05.01 06:30
조회 80 |추천 0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 받았어요 저를 오래전부터 좋아했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 사람과 평생을 약속했는데 저를 좋아한다고 한 그날에 다른 사람에게도 고백을 했었고 계속되는 전 애인의 연락은 끊어내지 않고 이제는 본인에게 좋아한다고 말한 그 사람과 연락을 계속하고 있네요 오늘은 술을 마시고 그 사람과 새벽 4시까지 전화하고 제 연락은 이제 읽어주지도 않네요 많이 좋아했었는데 아직도 많이 좋아하는데 저한테 시간을 갖자고 한 그날도 그 사람과 보낸 것 같아요 사랑하지 않아서 너를 놓은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했는데 다 거짓말일까요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이별을 말할 수 있겠죠 그리고 다시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이 없는 일상은 상상해 보지도 않았는데 잠도 안 오고 밥도 안 넘어가고 몸이 아파요 울고 털어내버리고 싶은데 눈물조차 안 나와요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고 잠들기 직전까지 생각하다 꿈에까지 나와주는데 그래도 놓아주는게 맞는 거겠죠 다른 사람 옆에 있는 너를 아직 상상하기도 힘든데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내 마음은 너무 여전한데 붙잡고 있어봤자 다시 돌아와 주지 않겠죠 참고 이해하는 게 사랑인 줄만 알았는데 사랑만으로는 안되는 마음도 있는 거겠죠 난 아직 너 없는 하루 하루가 익숙하지가 않은데 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는지 같이 나눴던 약속들은 다 의미 없어졌고 영원도 사랑도 그 사람에게 나도 모두 한 계절도 안 되는 것들이라는 게 너무 아파요 가끔 헤메이더라도 결국 다시 나이기를 빈다는 그 말은 그 사람에게 아직 유효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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