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근무중인 C군과 약 4년간 교제해온 전 여자친구입니다.
저와 그는 같은 교회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고 만난지 100일도 안되어 곰신생활을 하였습니다.
군 생활을 마치고 만남을 잘 이어오던 도중 2024년 2월, 데이트 중 그의 휴대폰에 찍힌 제 엽사를 지우기위해 갤러리 휴지통에 들어갔다가 관계중인 제 나체가 찍힌 몰카영상을 발견하게 되었고 당일에는 너무 충격을 받아 아무 말도 하지 못한채 데이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전화를 통해 이 사실에 대해 물었고 그는 호기심에 딱 2번 그랬다며 정말 미안하다며 늦은 밤 평택에서 저희 집까지 거리가 꽤 있음에도 택시를 타고와 울고불며 저에게 사죄했습니다.
그 때 저는 처음에 이별을 고했지만 그의 계속되는 사과에 마음이 약해지기도 했고 이 때 당시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지라 그에 대한 마음이 크기도해서 결국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만남을 이어오던 도중 지난 12월 29일에 저는 임신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는 해외 여행 일정이 있었기에 해외로 나가있던 그에게 전화너머로 이 사실을 전했습니다.
처음에 그는 “이런 상황에 혼자있게해서 미안하다.
그치만 넌 혼자가 아니라 옆에 본인이 있다. 무슨 일이든 같이 헤쳐나가면 된다.”와 같은 말들로 저를 안심시켜주었으나 이 통화가 마무리 된 지 불과 몇 분후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받자 들려오는 말은 갑자기 본인도 무섭다며 이 때 이후로 저에게 낙태를 권유하는 말을 하기 시작하였고 제가 피임약을 복용중이었는데 그걸 제대로 안했다는 이유로 피임 책임을 다 저에게 전가하더라고요. 그가 저랑 만나는 기간동안 피임한건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데 말이죠. 해외라 보이스톡 알람이 카톡 방에 들어와있지않으면 안뜬다며 메세지까지 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그의 말은 하루 사이에 매우 격해졌고 다음 날인 30일 새벽 “3주차면 약물로도 가능하다더라.”와 같은 말들을 하며
“내 선택은 변하지 않아 너도 선택을 해
만약 나와 같은 선택을 한다면, 네가 괜찮아질 때까지 병원 포함해서 내가 함께하고 필요한 도움도 줄거야 그렇지 않다면, 우린 끝이야” 라며 일방적 통보의 말을 끝으로 잠수를 탔습니다.
sns에 같이 올렸던 게시물들과 태그같은 것들을 삭제하는게 실시간 알림으로 떠서 연락보라고 다시 한 번 보내도 안읽더군요.
저 또한 상황 자체로도 무섭고 불안한데 입에 쉽게 올릴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사라진 무책임한 그로 인해 더욱 불안해진 저는 그에게 ”너 이렇게까지 강아지냐. 널 믿은 내가 병신같다. 우리 부모님이 너 한국 언제 들어오냐고 물으신다.“라고 보내고 그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한 후 연락하였습니다.
제가 그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하니 온 카톡은 “이시간이후로OO이에게욕문자나협박문자보내면세상이변화는모습볼거야”라는 말이었습니다. 이걸 본 후 저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받은 카톡을 보내며 “이건 도움이 아니라 당연히 지어야할 책임인 것 같다“라고 말하자 그의 어머니는 단순히 “이번문제에대해선택을한거야”라고 저에게 다시 말씀하였습니다.
이후 제가 몰카 사건을 말하자 “몰카는무슨같이사진찍고바로지운거연인끼리아주사소해.”라며 증거가 있냐고 묻더니 증거가 있다고 답하며 사과를 요청하자 “이문제는네가꾸민사기죄인듯한데잘잘못따져봐야지사과는누가할지나중일이고. OO폰에없는데네가무슨목적으로가지고있었는지..2년동안.몰카동영상가지고있는게문제야“라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더 이상 답장을 하지않았고 그렇게 연락두절 된 채 시간이 흘러 1월 4일, 교회에서 그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본 그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예배를 드리고 제가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줄을 서서 점심 배식을 받고, 오후 예배에 참석하여 성가대까지 하더군요.
그걸 본 저는 저희 부모님께 상황 전달 후 제 어머니가 그에게 “쓰니 앞에서 그렇게 당당하냐. 아무 일 없다는듯 이렇게 교회 올 일을 아닌 것 같다. 니가 끝이라고 한 이상 교회는 니가 옮겨라”라는 식의 장문의 카톡을 남겼습니다. 제 어머니가 보낸 카톡에도 그는 어떠한 답장도 하지않았습니다.
평소에 제 어머니가 그에게 명품 향수,옷 등 이것저것 챙겨주고 밥도 몇 번 사주셔서 그도 항상 너무 감사한 분이라고 표현하며 사이도 좋았습니다.
그 후 토요일에 이 일을 논의하기 위하여 양가 부모님과 만났습니다. 이야기가 오가던 와중 저희 부모님이 c군에게 쓰니가 혼전순결 지키고싶다고했는데 왜 관계를 했냐고 묻자, c군의 어머니가 말을 끊더니 그 말은 성립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제 아버지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c군의 어머니는“ 첫 관계시에 피가 안났다고 하더라. 그럼 처음이 아닌거지 않냐.”라고 하시더군요. 제 아버지가 ”그거 잘못된 지식이다. 인터넷 검색 해보셔라. 애들이 20대 갓초반부터 만났는데 그럼 내 딸이 미성년자때 처음 경험을 했다는 말이냐. 우리 자식 그렇게 키우지 않았다.”라고 하니 본인은 안그랬다며 제 아버지도 전에 해보셔서 아시지않느냐. 전에 못보셨냐. 그리고 처녀였다는 증거가 있냐.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은 순간부터 제가 불편함을 드러내자 애 상태 온전치 못한 것 같은데 애는 빼고 얘기하자는 등 여러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처녀 아니라는 발언에 대해서만 사과 요청을 여러 차례 하였으나 끝내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다며 사과할 수 없다며 먼저 그 자리에서 일어났고 저희도 집에 돌아갔고 저는 그 말이 너무나 큰 상처였기에 하염없이 눈물만 계속 나왔습니다.
몇 시간 뒤 c군이 저희 어머니께 담임 목사님께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쓰니가 처녀 아니라는 말을 들은 이상 나도 더 이상 못할 말 없다. 알아서 해라.”라고 하자 그제서야 c군의 어머니가 저희 아버지께 전화해서 “아까 감정이 격해져서 본인이 말 실수 한 것 같다. 죄송하다. 다음에 쓰니한테도 대면으로 사과하겠다. 그리고 교회도 본인들이 옮기겠다. 다만 목사님께는 그냥 둘이 심하게
다퉈서 끝난 걸로 말씀드리자.”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은 저희 아버지는 우선 알겠다며 약속 꼭 지키라고 하고 마무리하였고 이 긴 시간동안 저는 입덧이 심해 출근도 못하고 밥 한 끼도 못먹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삼겹살이 너무 땡겨 배달 주문해서 급하게 먹다가 체했고 임신초기 증상인 갈비뼈, 허리 통증이 같이 와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든 상황이 왔습니다.
직장이 본가에서 멀어 급한대로 119 긴급호출을 하였고 비상연락처에 등록되어 있는 번호로 자동 연락이 가더군요.
그걸 본 c군이 괜찮냐며 전화가 왔고 본인이 약을 사다주겠다며 제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c군이 왔을때는 이미 병원도 다녀오고 진정이 된 상태라 그를 보고 제가 “잠수탈땐 언제고 이제 와서 내 걱정이 되긴 해?“라고 묻자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다며 차에 타서 마저 이야기하자더군요. 그래서 차에 가서 왜 잠수탔냐 물으니 ”잠수가 아니라 서로 의견이 달라 각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다 힘든 제 앞에서 본인도 아프고 힘들었다고 하다가 그동안 만나오면서 서운했던 점들을 말하더군요.
그 때 저는 그의 말을 받아칠 힘이 없어 일단 다 들은 후 그럼 이제 나도 서운했던 거 말하겠다하니 본인은 듣고 싶지 않다며 말 못하게 했고 저 아프다는거 알자마자 걱정되서 바로 달려온거 안보이냐고 생색을 내더라고요. 그와 더 이상 대화가 전혀 안되는 것 같아 결국 그의 말만 듣다가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몇 일 뒤 아무 것도 못먹은 탓인지 또 다시 몇 일 출근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가 병원에 가야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그에게 연락을 했고 그는 또 다시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에게 연락을 하였고 그의 어머니에게 연락해 부탁하자 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에게 문자로“ 너네 아버지가 우리 엄마한테 부탁하셔서 지금 출발해.” 라고 하더군요.
그 때 저는 이미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간 상황이었고 아파서 연락을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전화를 안받자 그는 제 어머니께 연락해서 ”쓰니 집 앞인데 연락 안받는다. 내가 필요없는 상황인 것 같다. 그리고 저도 이런 상황이 불편합니다.“라고 했답니다.
그걸 들은 제 어머니는 ”불편하니? 몇 주째 밥 한 번 못먹고 출근도 못하는 쓰니보면서도 니가 불편하니?“라고 묻자 또 무응답하더군요.
그리고 약속했던 두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이야기 시작 전에 약속했던 사과 먼저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그의 어머니는 사과는 커녕 여전히 본인이 틀리지 않았다는 말만 하더군요. 그래서 제 아버지가 인터넷 검색 안해보셨냐라고 묻자 “해봤는데 운동을 심하게 한 경우에
그럴 수 있다더라. 근데 얘가 운동선수도 아니고 그럴 일이 없지 않느냐. ” 라는 식으로 계속 말했습니다. 그래도 사과 요구가 계속되자 “저번에 얘기할때 쓰니 어머니가 우시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프더라. 어머니의 눈물을 보니 죄송하다.“라고 해서 제가 “그건 제가 아니라 저희 엄마한테 죄송한거 아니냐. 저한테 사과를 하셔라.”라고 하자 또 말을 돌리다가 “그래. 쓰니야 니가 그렇게 사과를 끝까지 받아야겠다면 미안한 것 같다.“라고 하였고 이 사과 받는데만 한 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그 시간동안 약속과는 그의 어머니의 모습에 제가 ”요즘 초등학생도 안다“라며 따져묻자 옆에 있던 c군이 본인 엄마한테 뭐하는 짓이냐며 예의 지키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은 제가 넌 나한테 예의 조금이라도 지켰냐. 넌 나한테 예의 논할 자격없다고 하니 말 없이 저를 노려봤습니다.
일단 빨리 상황을 해결해야하니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 논의를 했고 결론은 임신 종결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고 그 전에 제가 아프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그가 언제든 돕겠다. 그리고 수술 당일은 물론이고 후에도 몸과 마음이 회복 될 때까지 돕겠다고 약속을 한 후 마무리했습니다.
그 후 제가 또 출근을 못할 정도로 몸이 안좋아 그에게 약 좀 사다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여기서도 그는 예의 타령을 하더군요.(사진 참고)
그 후 저는 혼자 병원에 가 수술 일정을 잡고 그에게 전달을 하며 수술 당일에 마취때문에 운전 못한다더라. 그 때 데리러 와라 하니 “너 지금 운전하고있는거 아니야?”라고 되물으며 병원 정보 좀 카톡으로 남겨달라길래 “병원 이름 말해줬으니 니가 직접 검색해봐.”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 수술 전날에도 몇 시까지 데리러 오겠다는 연락 하나 없다가 당일 출발할때 지금 출발한다며 문자 한 통 보내더군요.
그렇게 만나서 병원에 가는데 차에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찬양을 계속 틀어놓길래 제가 양심적으로 지금 이거 들을 상황은
아니지 않냐. 빨리 끄라고 하자 그제서야 끄더군요.
그라고 병원에 도착해서 접수하고 수술 전에 약을 먼저 맞아야해서 약을 맞고 오는 사이에 혼자 편의점에 가서 두유를 사와 마시고 있더군요. 저는 수술해야해서 전날 저녁부터 물도 못마시는 상태에 약 맞아서 극심한 생리통과 같은 통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말이죠. 수술까지 시간이 남아서 제가 집에 가서 쉬고오겠다하고 다시 집에 도착해 저를 내려주고는 제대로 걷지 못하는 절 보며 ”이따 수술 시간 맞춰서 올게“하고는 혼자 쌩 가더라고요. 그 후 몇 시간동안 집에서 식은 땀 흘리며 누워있다가 수술 시간이 되어 다시 왔다는 그의 문자가 온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문자에 답이 없자 그제서야 내려오라고 전화를 하더라고요.
그렇게 다시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고 회복실에 혼자 누워있는데 간호사 분이 와서 보호자분이 영양주사 안맞는다고 하셨는데 맞냐고 물으셔서 제가 아니라고 맞을거라고 해서 맞고 나와서 저를 데리러 온 엄마랑 셋이 마저못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가 군 생활하던 시절에 제가 사준 커플링을 잃어버려서 새로 사주기로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그냥 돈으로 달라하자 그는 본인이 여러 번 잃어버려서 제 기억이 왜곡된 것 같은데 전에 몇 번 잃어버려서 본인꺼 본인이 샀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앞에 말한 것처럼 이런 적이 수없이 많아 정말 기억이 안났고 ”양심 있으면 니 말대로 여러 번 잃어버렸고 마지막 잃어버렸을때가 벌써 최소 3개월 이상 지났는데 그 때는 너 미안하다고도 안하고 나도 니가 스스로 죄책감 들거라 생각해서 아무 말 안하고 여태 계속 사겠다고 미루는거 기다리지않았냐. 이 정도면 그냥 주고 끝낼만하지않냐“라고 하니 그가 작년에 제가 잠깐 부모님이랑 다툼이 있어 그의 집에 한 달간 지낸적이 있는데 그 월세를 달라하더군요. 심지어 그 집은 회사지원으로 본인이 월세내던 집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그럼 너 만나는 동안 데이트할때 여행갈때 다 내 차 타고 다니고 운전도 내가 다 했는데 그 기름 값도 계산해볼까? 이렇게 하나하나 다 따지면 끝도 없으니 그냥 반지값만 달라는거 아니냐“라고 말하니 그래도 끝까지 반지값 못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어머니가 그럼 서로 양보를 안하니 원래 반지값의 반만 줘라. 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내일 소독해야해서 병원 다시 와야하니 데리러 오고 공복 상태라 죽 먹어야하니 죽까지는 시켜줘라. 라고 하니 알겠다고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집에 한 시간이 넘도록 죽을 시켰다는 연락도 죽이 배달도 오지 않아서 그에게 죽 시킨거 맞냐고 문자를 남겼습니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가 제 어머니께 전화를 하더군요.
받아보니 수술비 내주고 오늘 병원 같이 갔으면 됐지 내일은 왜 또 가야하며 죽은 왜 시켜줘야하냐. 내 아들 지금 탈진와서 누워있다. 쓰니는 피해자가 아니라 같은 책임자다. 라며 아침에 제가 바로 나오지 않은 것부터 본인은 너무 화가 났지만 아들이 우리가 참자고 해서 참았다 라고 하더군요.
임신 기간동안 저 혼자 아픈 몸 이끌고 정기검진 받고 병원 다닐때 그는 한 번도 동행하지 않았고 심장소리도 저 혼자 들었기에 저는 지금도 계속 그 심장소리가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근데 수술비, 회복비 줬으니 그동안의 진료비는 다 제 몫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어머니가 회복비는 보내셨냐 라고 물으니 그의 어머니가 “이제 보낼거에요! ”라며 소리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쓰니랑 c군은 이제 더 이상 연락할 이유가 없다며 앞으로 연락 못하게 막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저는 그 다음 날부터 어머니랑 병원에 다니며 회복을 했고 지금은 심리 치료를 받으며 다시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디 그가 양심의 가책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