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이면 이직 하시겠어요?
ㅇㅇ
|2026.05.19 19:27
조회 6,589 |추천 17
근무 4년차 29살 여자, 직급 올해 대리
연봉 4300 식대 지원 X 연말 인센티브 O (150선)
자취방 20분 거리
직원 30명 미만 중소회사, 평균 근속연수 10년 이상 평균 연령대 40대 4년동안 입사자 1 퇴사자 1 (신입이 들어왔다 나감 기존 인원은 그대로)
월 평균 야근 2회, 체감상 2달에 한번씩 주6일 근무. 추가수당은 없지만 대신 안 바쁜 날에 10시 출근/5시 퇴근 끼워넣으며 사장님께서 최대한 피로 줄여주려고 하심 (야근하는 날에는 식대 무제한 택시비 2만원씩 개별 지원)
대학교 졸업하고 알바하던 곳 사장님이 꽂아주셔서 들어갔는데, 진짜 아무것도 모를 때부터 다들 큰소리 한번 안내고 핏덩이라고 좋게 봐주면서 키워주심. 사내 파벌도 싸움도 심한 친목도 없고 회식도 없고 다들 조용~히 일하다가 퇴근하는 분위기.
그런 상황에서 집 50분거리 중견기업에서 연봉 5300으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 상황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회사고 근무 강도는 빡세지는 것 같은데 식대 지원이 있어요.
혹시 이런 상황이라면 젊을 때 유명한 곳 들어가서 몸값을 올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정든 회사 그대로 다니는 게 좋을까요?
첫직장에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현회사 같은 경우에는 임신 출산 후 복직해서 다니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십니다. 저도 대표님께서 30대초에 결혼하고 애 낳고 다시 복직하라고 하세요. 다만 평균 연령대가 높고 시대 흐름을 잘 안 따라가는 분위기... ai도 사용 비중이 낮고 업계 친목에 의존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제의가 들어온 회사는 ai도 적극적으로 사용을 권하고, 외국어 사용 비중도 높고 자기개발 비용지원도 지원해주고 있는데 고민이 너무 큽니다.
- 베플직장인|2026.05.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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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이면 무조건 5300으로 가야함. 한살이라도 어릴때 연봉올려둬야 좋아요.
- 베플ㅇㅇ|2026.05.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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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나 자녀계획도 좀 중요할 것 같은데. 전자의 장점이자 후자의 단점인 거리 는 결혼 후 신혼집 위치에 따라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음. 전자의 또다른 장점인 사람 아끼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출산육아에 도움이 될 것은 확실함. 그러나 쓰니에게 현재 남친이 없다면, 더 높은 연봉군의 더 큰 회사로 가는게 결국 쓰니가 만나게 될 주변 남자들의 몸값도 같이 올라가는 효과가 생김 그래서 나중에 부부의 가계총수입이 훌쩍 뜀. 각자 300 버는 커플이랑 각자 400 버는 커플이랑, 한 명만 놓고 보면 한달에 백만원 일년에 천이백만원 차이지만, 둘을 놓고 보면 한달에 이백만원 일년에 이천사백만원 차이인 그런게 장기적 임팩트가 꽤 크다는 소리. 근데 쓰니가 이미 진지하게 만나는 남친 있어서 어차피 그런 쪽으로는 지금보다 큰 변화 없을 거면 전자도 나쁘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