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일이라는게 손이 모자라면 다 같이 죽는거임
근데 이번에 새로 들어온 사람이 진짜 답이 없어
점심 배식 한참 몰릴때 다들 정신없이 움직이는데
그 사람 혼자 구석에서 폰을 봄
한두번이면 화장실 갔다 왔나 하지
매일이야 매일
불러서 이거 좀 해달라하면 "네에" 대답만 늘어지게 하고 안 옴
진짜 빡친게 뭐냐면
오늘 밥솥 비어서 내가 혼자 낑낑대고 있는데
그 사람 그 와중에도 앉아서 폰 보고있더라
눈 마주쳤는데 못 본 척 함
못본척;;
영양사한테 말해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
그러면 그 일을 누가 떠안음 결국 오래 다닌 우리가 떠안지
나잇값 못한다 소리 듣기 싫어서 꾹 참는데
참을때마다 손목만 더 나가
이게 맞나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