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우물 안에서 어찌저찌 살다가 대학교 타지 지거국 공대 감
인서울 붙었는데 집안사정도 알고 그래서 나는 지거국 가고싶다고 졸라서 지거국 갔어 이건 후회없음
근데 새내기되고 나만 너무 폐급처럼 사는 것 같아
친구도 없음 남초과라 적응도 못했고 지거국이다보니 다들 고딩친구가 따로 있으니 별로 친해지지도 못하겠고
기숙사에만 있으니까 진짜 정신병 올 것같고 특히 수업 일찍 끝난 날 낮이면 더 힘들어
본가가는게 유일한 낙인데 집에서 계속 돈돈 얘기하고
엄마가 홧김에 나한테 학교 그만두고 공장이라도 다녀서 돈 벌라고 아침에 깨워서 화풀이했는데 그거 듣고 정신이 띵해짐
나 한달에 용돈 20만원 받는단 말이야 그걸로 본가가는 교통비도 해결해서 아득바득 살고있는데 그냥 모르겠다
2학기 때 휴학하고 싶어
휴학하면 알바해서 돈 모을 것 같기는 해
그런데 또 다시 돌아가기는 싫어서 대학 낮추고 집 근처 반수도 생각해보고 있어
글이 두서가 너무 없다 걍 한탄이야
누구한테 상담받고싶은데 말할 사람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