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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양평군수 후보, 토론회 불참 사유 공식 발표… 전진선 후보 ‘용문 이전 공약’엔 "분열 정치" 직격탄

배석환 |2026.05.26 15:28
조회 48 |추천 0
"주관 매체 83% 친국민의힘 성향… 흠집내기용 시나리오 참여 이유 없어" 데이터 제시

 

전진선 후보의 '군 기관 용문 이전' 공약엔 "군민 협의 없는 일방통행이자 선동" 강력 비판

"양평은 12개 읍·면이 함께 가는 공동체… 통합과 공정한 무대 위에서 정책으로 경쟁할 것“


[배석환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은미 양평군수 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가 최근 진행된 후보자 초청토론회 불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전진선 후보의 주요 공약을 '분열의 정치'라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공정성 잃은 토론회"… 4년간 보도량 분석 결과 근거 제시

박은미 후보 선대본 미디어본부는 지난 5월 22일 양평도서관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양평군수 후보 초청토론회」에 불참한 사유를 공식 발표했다.

 

박 캠프 측은 이번 토론회가 "공정성을 잃은 주관 매체 구성으로 인해 후보 검증의 장이 아닌 박은미 흠집내기용 짜여진 시나리오에 가까웠다"고 판단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캠프 미디어본부가 토론회를 공동 주관한 6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편향성 정밀 분석' 결과에 따르면, 6개사 중 5개사(83%)가 친(親)국민의힘 편향 보도 패턴을 보였으며 친(親)더불어민주당 성향 매체는 단 1곳도 없었다. 구체적으로 현장24, 오!양평뉴스, K스타방송 등 3개사가 '강한 친국민의힘', 내외신문과 전국매일 등 2개사가 '친국민의힘' 성향으로 분류됐고, 중립은 1개사(경인매일)에 불과했다.

 

특히 2022년 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약 4년 5개월간의 정량 측정 결과, 주관 매체들의 전진선 후보 보도량은 박은미 후보보다 평균 73배 더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별 노출 격차는 현장24가 약 182배로 가장 컸으며, 오!양평뉴스가 약 32배, K스타방송이 약 6배 순이었다. 두 후보 합산 보도량 중 박 후보의 점유율은 9.7%에 그쳤다.

 

박 캠프 측은 토론회 전날 주관 매체 관계자가 민주당 도의원 후보를 저격하는 기사를 게재한 점, 토론회 직후 기다렸다는 듯 박 후보의 불참을 비난하는 기사가 나온 점 등을 들어 "토론회 결과와 무관하게 박 후보 공격 시나리오가 사전에 준비되어 있었음을 주관 매체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진선 후보 '군 기관 용문 이전' 공약에 "알맹이 없는 선동" 직격

이와 함께 박은미 후보 선대본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진선 후보가 5대 공약으로 발표한 ‘수도사업소·환경사업소·정원산림과 용문 이전’ 공약을 강하게 비판했다.

 

선대본은 이를 "군민과의 협의 한 번 없는 일방적 발표이자, 양평을 동서로 가르는 분열의 정치"로 규정했다.

 

선대본은 "군 기관 이전은 군민 전체의 행정 접근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공청회나 주민설명회 등 여론 수렴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았다"며 "공약 자료에는 타당성 검토와 조직진단을 하겠다고 명시해 놓고 정작 결과도 나오기 전에 이전부터 결론 내린 것은 행정의 기본 순서를 뒤집은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 후보의 '특정 지역 편중론' 발언에 대해서도 "현재 양평읍, 강하·강상, 양서·서종 어느 곳도 비약적 발전을 이루지 못한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며 "존재하지도 않는 특정 지역 편중을 만들어내 동부권 주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자극하고 선동하는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선대본은 "구체적인 사업비 규모나 청사 계획, 이전에 따른 행정 공백 대책도 없이 재원조달방안을 단지 '군비' 한 단어로만 적어 놓은 졸속 공약"이라며 "상수도·하수·환경 등 핵심 행정의 공백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이 떠안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 후보 측이 내건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군·용문 연장'에 대해서도 "본선 노선조차 논란 속인데 연장 구간을 기정사실인 양 끼워 넣는 기만행위"라고 비판했다.

 

"양평은 하나의 공동체… 공정한 무대에서 정책으로 평가받을 것"

박은미 후보 선대본은 "양평은 동부와 서부가 갈라설 곳이 아니라 12개 읍·면이 함께 가야 할 하나의 공동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양평을 쪼개는 후보가 아니라 양평 전체를 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토론회 불참과 관련해서도 "박 후보는 양평군민 앞에서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평가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다만 그 무대는 어느 한 정당에 기울어지지 않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자리여야 하며, 짜여진 각본 위에서 공격당하기 위해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대본은 "군민과의 충분한 협의와 객관적 타당성 검토에 기반한 '진짜 균형발전'을 추진해 읍·면이 함께 가는 통합의 양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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