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 톡을 즐겨보는 어린처자에요ㅋㅋㅋ 나이는^^.....^^...
음.. 처음쓰는거라 글재주가 없어도 맞춤법은 안틀리게 노력할게요^^;
집구조인데요;; 참고하시라구요ㅋㅋ 그림有인가요?^^ㅋㅋ
침실옆 점박이가 창문인데요ㅋㅋ 창문쪽이 저희언니고 그옆이 저에요
제가 작년(08년) 여름에 겪었던일인데요ㅋㅋ
어느 평일에 언니도 저도 방학이라 11시가 넘도록... 자고있었습니다.
당시 복도형아파트에 살았거든요~ 맨 끝집이었어요.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서 그 시간이면 다들 출근하시고 해서 조용한데
그날따라 창문밖이 시끄러운거에요.
잘 들어보니까 택배아저씨께서 오신것같더라구요
나가려고 했는데 왠지 목소리가 문밖이 아닌 창문밖에서... 들리는것 같은거에요
저 점박이로 표시해논 창문이요....눈을 살짝 떠서 보니...
아니나다를까 택배아저씨가 창문앞에 서계시더라구요ㅠ_ㅠ
여름에 창문 열고 자잖아요ㅠㅠ (반쯤열고자요..)
커튼이 있긴한데 프릴이 막 달린 얇은 쉬폰천소재의 커튼이었거든요...
커튼도 반쯤 걷어져있어서인지... 아저씨께서 창문열린걸 보시고 안을 보셨나봐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막 창문열린곳에대고 소리치시더라구요
"김영희씨!!"(가명... 당시 엄마이름으로 택배가왔었어요ㅠ_ㅠ)
"김- 영- 희- 씨-!!!!"
계속 엄마이름만 외치시고 계셨어요
이웃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빨리나가려고 했는데 옆집문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그집 사람 없는것같은데 맡기고 가요"
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 잘됬다....
옷갈아입기 귀찮아서요... 짧은 반바지잠옷아시죠?... 거기에 나시를 입고있었거든요..
그러고 계속 자려고 하는데 택배아저씨께서
"아녜요, 여기 사람있는것 같아요"
이러시는거에요ㅠ_ㅠ아..........
옆집아주머니께선 좀 짜증이 나셔서
"아 계속 문두드리고 부르는데도 안나오는데 뭔 사람이 있어요"
라고 하셨거든요
그러자 그 택배아저씨가
"여기 사람 다리 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랑 언니가 자고 있었는데
제가 잠버릇이 좀 있어서... 이불을 다 걷어차고자는데......
반바지를 입어서 다리가 다 보이잖아요ㅠ_ㅠ
아저씨께서 그 창문틈으로 제 다릴 보셨나봐요.........
옆집아주머니께선 화가나셔서 "무슨 다리가 보인다고 그래요!" 하면서 씩씩거리며 오시곤
"있네~ 있어~" 하시더니.... "얘 수리야수리야" 하시는거에요...(물론가명^^;;)
하.......... 언니다리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제 다리를 한번에 알아보시더라구요^^..........
아 그런데 진짜 민망하더라구요ㅠ_ㅠ
다리까지 보였으면 자는거 다 보였을텐데.... 그래서 괜히 자는척 하고 있었죠....
그 아저씨.... 계속 엄마이름 외치시다가 옆집아주머니께서
"아휴 애들 피곤한갑네 걍 맡기고가요" 이러시니까
"아뇨, 사람이 있을때 택배를 전달해야 더 확실하죠"
이러시면서 ㅠㅠㅠㅠㅠㅠ아......직업정신이 정말 투철하신거에요ㅠㅠ
그러곤 계속 서서 창문에 대고... 아니 제 다리에 대고...^^....
엄마이름이 아닌 수리씨 수리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외치시더라구요..
아 진짜 아저씨께도 죄송하고 옆집아주머니께도 죄송해서 나가려고 하는데
고개를 살짝돌려 언니를 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는줄알았는데..^^...
깨있더라구요? 것도 웃음참느라 끕끕거리면서 창문아래 벽에 딱 붙어있더라구요
거기 붙어있으면 안보이잖아요....^^.....이냔이 깼으면 좀 나가줄것이지......
제가 언니를 막 째려보니까 뭐!뭐! 하는 행동있죠 막 고개 내미는거..
그러면서 입모양으로만 나가 나가 하더라구요...^^....이냔........
다녀와서 보자 라고 생각하고 일어서려니까 제가 꿈틀꿈틀? 하잖아요ㅋㅋ
몸을 조금 움직이니까 갑자기 반쯤열린 창문을 확 열어재끼시더니
"수리씨!!!!!!!!!!" 하시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 뭐라고 해야지.. 사랑하는사람부르듯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언니는 또 자지러지고..... 저는 네! 하고 대답하고 나가서 택배받았어요^^...
그 후로 그 택배아저씨랑많이 친해졌는데... 이사간후로 한번도 못뵜네요ㅋㅋ
그분과 재밌는일 참 많이 있었는데... 잘 지내실까요..^^